2024/08/09 15

몽골 - 초등학교 그리고 친구의 아이

​​​  몽골을 여행하면서 학교들을 가보게 된다. 우리들의 학교 개념하고는 많이 틀려 보인다. 우리들의 어린시절을 보면 학교운동장에서 마음 놓고 뛰어 다니고 축구도 하던 기억들이 떠오르는 이들이 대부분일것이다.  사실 몽골의 학교들은 운동장이 없어 보인다. 대학교 또는 중학교도 마찬가지 처럼 보이는 데 나만의 착각일까?  하여튼 몽골 친구의 딸이 생일이란다...  맛있는 걸 사 줄까 하고 애기 해봤더니 학교에서 운동회를 한단다. 같이 가자는 데 색다른 경험이 될거 같다.  도착하니 학교 운동장이 아니라 강당 같은 곳에서 한다. 학부모들을 다 초청해 놓고 무언가 열심히 설명하는 데 나도 예전에 저랬을 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천방 지축이다. ㅎㅎ 약 1시간동안 몽골인 부모들과 같이 웃으면서 아이들의 재롱을 ..

러시아 이르크츠크 -바이칼 호수

심지어 호수에서 파도가 친다 ㅋ  날이 좋지 못해서 후지르 마을에서 바라본 바이칼은 그리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행자 입장에서 내가 가장 와 보고 싶었던 곳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뛴다.... 그게 사는 묘미 아닐까?    바이칼을 뒤로하고 다시 바이칼 뷰 호탤로 돌아간다....   포장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   여행자에게는 생경한 풍경을 보여 주지만 약간의 불편함도 역시 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 여행을 여행답게 하는 거 아닐까?      바이칼 뷰 호텔은 바이칼을 바라보면서 수영을 즐길수 있는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   사실 바닷가에서 왠 수영장 혹은 호수에서 왠 수영장 하겠지만   바닷가의 혹은 호수가의 호텔 중 상급의 호텔들은 이렇게 프라이빗 수영장을 가..

유럽 2024.08.09

러시아 이르크츠크 바이칼

20살이 되던 날  수첩에 써내래 가던  리스트가 있었다.  my bucket list  내가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 일...  그러고서 30년이 지났다.  하나 하나 지워나가다 보니 이제는 한장정도 남은 거 같다.  이 종이마저 찢어진다면  세상에 남아야 할 이유가 없으리라...  슬프지만 인정해야 할 일...  그 리스트 맨 윗장에 있었던   바이칼 호수 바라보기...  그 곳으로 가보자...        우리가 보통 바이칼을 들어 간다고 하면 알혼섬을 통해 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그 이유중 하나는 바이칼을 둘러싸고 있는 27개의 섬중 가장 크고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이 그나마 잘 갖추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알혼섬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러시아 군용선을 개조한 바지선을 통해 이동해야 후지르마을로 이동이..

유럽 2024.08.09

몽골의 이동식 가옥 - 겔

​몽골...​우리는 몽골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들까?​말을 타고 다니는 유목민들...​겔이라는 이동가옥들...​​그리고 아주 고대의 몽골에 지배당한 고려등...​​그 국토의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300만 밖에 되지 않으며 ​159만명이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다.​​인구의 절반이 수도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그러니 울란바토르만 벗어나오면 사람구경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그래서 외국인들이 몽골 여행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자 그럼 몽골의 수도야 서울하고 별반 다르지 않으니 몽골의 외곽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겔​​겔이라는 건 ​유목민인 몽골인들이 가족과 함께 이동하며 목축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이동식 가옥이다.​​사실 부족에 따라서는 이런 형태의 가옥을 짓기도 하는 데 ​부족마다 ..

몽골 음식 이야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한식​중식​러시아식​등등​다채로운 음식점들이 많다.​​하지만 ​제2의 도시 또는 제 3의 도시라는 곳을 ​가보면​딱히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할 수 없다.​​그도 그런게 ​몽골 인구의 반이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외곽으로 나간다면 사람구경하기 어려우니 ​먹거리 문화가 발달될 수가 없지 않을까 ㅋ​​​​몽골 국민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허르헉(염소), 버덕 (설치류)가 있는 데요​버덕은 설치류들이라 ​안드시는 걸 추천 드리고 ​허르헉은 ​드실만 할겁니다.​​잡는 과정이 조금 잔인해서 ​다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최고의 허르헉은 ​한방에 죽여서 피를 빼고 찌는 겁니다.​​그와중에 검은 돌을 집어 넣고 검은돌을 만지면​혈액순환에 좋다고 합니다.​​​이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접하는 형..

몽골 초원에 사는 사람들

​몽골은 유목민들의 국가다.​그래서 이동을 주로 하지만 ​인구의 절반이 사는 울란바토르는 정착지다.​​​이제 몽골 역시 세월이 흐른다면 ​유목민들의 삶은 잊혀질것이고 ​그들 역시 정착 생활을 할것이다.​아마도 멀지 않은 미래에...​​​몽골의 초원은 ​말과 양들이 그 주인이다.​초원에 ​말과 양들이 없는 초원은 ​몽골이 아니다.​​하지만 그 역시도 변하고 있다.​몽골의 초원에 ​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 역시 돈을 벌어야 하는 몽골인들에게 ​위탁 방목을 시킨 ​중국인들이 있기 때문...​​​초원은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서 산다.​그들이 모여 유목민의 싦을 이어 가고​그 구성원으로서 살아간다.​​​우리 눈으로 이해 안가지만 ​몽골인들에게는 맨처음 말과 교감을 할때는 ​옷을 입지 않는다고 한다.​​그래서..

몽골의 도시들...

​하라 호름(카라코름)​몽골제국 초기의 수도. 몽골어로는 ‘검은 숲길’ 의 뜻. 한음(漢音) 역어로는 합나화림(哈喇和林) 또는 생략하여 화림이라 함. 유적은 몽골공화국의 서부 올혼 강 상류 우안(右岸)의 에르데니자오 부근에 있음. 제2대의 한(汗), 태종(오고타이) 7년(1235)에 도성을 정하여, 만안궁(萬安宮)을 조영하고 이후 정종, 헌종에 이르는 약 20년간의 제도(帝都)였음. 1948~49년 구 소련의 키세료프를 단장으로 한 몽골역사민족학 조사단이 발굴. 도성은 남북으로 약 2500m, 동서로 약 1300m의 토루로 싸여 있으며, 만안궁터로 짐작되는 토대나 관아 지구 및 공방(工房)지구 등이 판명됨. 와전류(瓦塼類), 벽화, 직물조각, 자주요(磁州窯)를 포함한 도자기, 공예품, 농공기구 등이 출토..

중국 그 광대한 대륙에 대한 이야기

​중국...​참 넓은 나라이고 ​볼것도 ​할것도 많은 ​나라죠.​​사실 가까이 붙어 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으로 따지면 몇군데 못가본거 같습니다.​​워낙 오래전 애기라 ​기억에 의존해야 하는 데 ​아마도 ​북경 ​천진 ​선양​다렌​상하이​심양​칭다오​하얼빈​항저우​`````````​홍콩​​정도 여행을 해본듯 합니다.​그중에 기억나는 것은 ​하얼빈​그리고 ​북경 정도 겠죠...​​북경과 대련은 ​몽골에서 가기 쉬운 도시여서 ​몽골친구들과 자주 놀러갔던 기억이 납니다.​​북경의 만리장성은 ​누구나 한번 쯤은 방문 하는 장소이고 ​​용경협은 ​몽골 친구랑 북경 오면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북경은 말그대로 ​중국의 수도로써 ​볼거​먹을거​할게 ​참 많은 도시죠...​사연도 많구요...​그 사연이야 ..

Bodegas El Nido 2006

Bodegas El Nido 2006 보데가 엘 니도에서 만드는 두종류의 와인 중 하나입니다.하나는 El Nido, 그리고 또하나가 바로 Clio죠. 보데가 엘 니도는 스페인의 DO 등급 지역인 Jumilla (스페니쉬로 후미야..라고 읽습니다)에 위치한 와이너리로소량의 와인만 생산하는 일종의 초고급 부띠끄 와이너리인데, 보데가 후안길이 대주주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주에서 각광받는 와인메이커인 크리스 링랜드(Chris Ringland)에 의해와인이 만들어지는 와이너리죠. 크리스 링랜드는 파커 100점도 받은일이 있는 컬트와인 생산자로 유명한 생산자입니다. 그가 만드는 대부분의 와인이 95점 이상이며 현존하는 와인 메이커 중 가장 최고 중 한분이세요. 후미야 지역에서는 Monastrell 이라는 생소..

와인과 술들 2024.08.09

2006 Dominique Laurent Les Charmes Vieilles Vignes

​2006 Dominique Laurent Les Charmes Vieilles Vignes도미니크 로랑(Dominique Laurent)은 소량의 베스트 와인을 생산하는 개러지(Garage) 와인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다. 로랑의 부르고뉴 와인은 대단한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으로서 우아하고 최고의 텍스쳐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1987년 Dominique Laurent이 뉘 생 조지(Nuits-Saint-Georges) 지역에서 설립하였다. 첫 빈티지는 1993년이다.​Laurent은 강렬한 이미지의 전 생과자 요리사 출신으로, 최고 품질의 부르고뉴 와인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해마다 그는 오랜 포도나무로부터 재배된 여러 재배자의 적은 양의 포도를 구매하여, 뉘 생 조지에 있는 몇몇..

와인과 술들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