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와인 106

스페인의 귀족 우니꼬...

​포도품종Tempranillo (템쁘라니요) 75%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13%Merlot (메를로) + Malbec (말벡) + Albillo (알바리뇨) 2%​​​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스페인의 프리미엄 라인인 우니꼬를 안사면 안된다는 강박감에 놓여 있었던 적이 있다...​​가격이 제법 나가는 이유도 있지만 스페인의 귀족이니까....​​암튼 여러 빈티지를 시음 한거 같은데 ​98, 99밖에 기억이 안나네....​​여러나라의 프리미엄 와인을 마셔봤지만 ​대부분 고유 토착 품종을 사용하기 보다는 까베르네쇼비뇽의 비율이 ​높다는 걸 알수 있었다...​​워낙 장기 숙성을 요하는 와인인지라 까쇼의 비율을 높인것은 이해 가지만 ​그 나라 와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맛과 향은 아쉬운 ..

프리미엄와인 2024.09.09

샤토 무똥 로칠드 이야기

1986 Chateau Mouton Rothschild​​RP : 100WS : 99 포도품종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7%Merlot (메를로) 12%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9%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2%​​1994 Chateau Mouton Rothschild​포도품종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7%Merlot (메를로) 12%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9%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2%​1997 Chateau Mouton RothschildPauillac, France​​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7%Merlot (메를로) 12%Cabernet Fr..

프리미엄와인 2024.09.08

샤토 팔머 이야기

​인간의 욕망에는 ​수집욕도 있다...​​사실 수집 욕보다 더 원초적인것은 식(食) 대한 욕망이기는 하지만 ㅋㅋ​​암튼 ​1973년 샤토 무똥로칠드의 등급 변경이후 ​변화가 거의 없는 보르도 등급 체계에서 ​6대 샤토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샤토 팔머에대한 ​수집욕구가 강했었다...​​사실 지금은 다 마시고 없지만 ​한참 수집 할때는 ​빈티지별로 모아 본적이 있다...​​팔머는 화려한 꽃향기를 뿜뿜 뿜어 내지 않는다...​대신 땅 위에 서있는 고목 같은 흙내음...​​샤토 무똥로칠드처럼 날뛰는 키즈같은 아이가 아니라 ​석양에 집나간 아이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미소 같은 와인...​​어쩌면 그래서 여성들에게 인기 없을 지 모르는 ​지극히 평범한 와인.....

프리미엄와인 2024.09.07

2005 Chateau La Lagune Haut-Medoc(2005 샤또 라 라귄 오메독)

2005 Chateau La Lagune Haut-Medoc(2005 샤또 라 라귄 오메독)  라라귄 보르도 크랑크루 클레세 3등급의 와인.... 05빈티지는 파커가 94점을 부여하고 ws에서는 91점을 .... 포도 품종은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55%Merlot (메를로) 20%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20% 아직 마시기에는 이르지만 3병을 구매 ... 1병은 지금 마셔보고 나머지는 셀러링 하려 했다.... 처음 오픈하고 디켄더를 이용해 디켄딩을 했다....  처음 테스팅을 할때는 보르도 특유의 알콜 기운과 함께 무얼까 약간의 불편함이 보인다.... 그래 시간이 힘이다. 디켄더를 소믈리에에게 부탁해서 에어링 해준다 약 3시간 후 뿜어져 나오는 놀라울 ..

프리미엄와인 2024.09.07

2000 Franco M. Martinetti Barolo Marasco

오늘의 출전 선수들.... 아~~ 요즘 와인병을 찍는 걸 자주 잊어 먹습니다 ㅎㅎ 혹 자신의 출연 와인이 안나왔다고 해서 화 내면 저 삐집니다 ㅎㅎ 암튼 오늘의 출연 와인은 앤디님이나 다른 분이 올려 주시리라 생각하고 맛있게 마신 와인만 정리 해봅니다....  모 마트에서 5병을 업어온 2001 Chateau Ste. Michelle Columbia Valley Chardonnay샤또 생 미셸의 기본급 와인이지만 워싱턴의 기본적 개성과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잘 익어 원기왕성한 사과, 배, 감귤류의 맛이 프랑스산 오크통 숙성에서 얻어진 헤이즐넛, 부드러운 바닐라, 버터스카치 등의 개성적인 향신료 풍미와 흠잡을 데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때로 맛이 지나치게 많아 무거운 인상이 나는 신세..

프리미엄와인 2024.09.06

2004 Chateau Gloria Saint-Julien(2004 샤또 글로리아 생줄리앙)

2004 Chateau Gloria Saint-Julien(2004 샤또 글로리아 생줄리앙) 포도품종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5%Merlot (메를로) 25%깊고 좋은 칼러에, 사랑스러운 베리향과 유칼립투스의 아로마가 지배적이다. 미디움 바디의 와인으로, 훌륭하게 복합된 탄닌과 길고 부드러우며 애무하는 듯한 끝맛이 일품이다. 두번 시음해도 항상 한결같은 맛을 자랑한다. 창시자인 앙리 마르땡(Henri Martin)의 원래 직업은 통제작자였다. 그러나 1939년 그는 와인 제조자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샤또 글로리아를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토양의 땅의 소유자들과 교류하며 참을성과 앞을 내다보는 계획으로 한 고랑 고랑, 한 구획 구획씩 사들이기 시작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생줄..

프리미엄와인 2024.09.06

1971 샤토 까농 라 가플레르-생때밀리옹

--------------------------------------------------------------------------------------------------------------- 요즘 탄생빈을 찾아 다니느라 어렵사리 구한 까농 라가플레르의 1971 빈티지 처음 오픈했을 때 코르크 상태가 곰팡이가 올라 와 있었으며 그냥 따기에는 불안해 보였다....  그래서 전문가를 초빙 코르크를 따 본다... 전문가 역시도 5분동안의 작업끝에 코르크를 따는 데 성공....  원래는 그냥 마시려 했지만 불순물의 가능성이 있어 디켄딩....  일단 코로 가져가 본다.... 향은 살아 있다.... 다행이다....  세월의 향기인지 구수한 느낌의 꽃향기가 코를 간지른다... 맛은 어떨까?  한모금 마셔본다..

프리미엄와인 2024.09.06

Franco Martinetti Barolo Marasco 2000(2000 프랑코 마르티네트 바를로 마라스코)

Franco Martinetti Barolo Marasco 2000 지금 이 와인의 향을 표현하라고 한다면 조금 저급하게 표현해도 좋을 듯 싶다.  이태리 와인이 주는 향을 못 느끼고 있던 본인에게 편견을 깨게 한 와인... 이태리는 프랑스에 견줄바가 못되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뒤 통수를 한방 때린 와인이다.  코르크를 오픈할때 밀려오는 부케... 그 뒤 잔에서 맴도는 그 많은 향들... 시간이 지날 수록 일정하게 품어져 나오는 장미꽃의 향  약 1시간뒤 빈잔의 여운을 맡아보라 이루 형언할수 없는 향이 올라와 뇌를 잠식시킨다. 내가 일찍이 맡아 보지 못한 느낌의 향들.... 물론 신의 물방울에서 이태리 와인 매니아가 극찬을 했고 로버트 파커가 91점을 준 와인이라서가 아니다. 혹 단일품종인 네비올라 10..

프리미엄와인 2024.09.06

1999 Chateau Palmer Margaux(1999 샤또 빨머 마고)

1999 Chateau Palmer Margaux(1999 샤또 빨머 마고) rp -95 ws -91  제2사도 샤토 팔머(Chateau Palmer)199919세기 초 Charles Palmer 장군이 이 광대한 팔머 농장을 세웠다. 현재와 같은 와이너리의 근간은 보르도 지역에 막대한 경제적 이해 관계를 가진 파리 출신의 은행 가문인 Pereire 가문이 1856년 마련했다.현재 소유주(1938년 이래로) 는 와인 무역에 깊은 뿌리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위치는 마고 지역의 자갈밭 등성이에 55 헥타르 규모로 위치해 있다.매해 총생산량은 대략 18,000 케이스 가량이며 세컨드 라벨 와인은 Alter ego de Palmer 이다.Style숙성 정도에 따라 각 포도 품종은 세심하게 선별되어 수확되었다..

프리미엄와인 2024.09.06

1997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1997 샤또 무똥 로칠드 포이약)

1997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1997 샤또 무똥 로칠드 포이약)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7%Merlot (메를로) 12%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9%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2% 여름에 태국에  다녀오면서 구입했던 무똥 로칠드 97 요즘 소믈리에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셀러에 고이 모셔 놨던 이 친구를 마셔줄까 하고 고민하다 참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 법 ㅎㅎ  명품와인의 조건은 와인의 품질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마시는 것...  포이약의 강자 무똥로칠드와의 세번째 만남...  코르크에 묻어 있는 진향 향을 맡아 본다.... 보관이 잘 된 듯 보인다... 다행이다....

프리미엄와인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