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술들

2006 Dominique Laurent Les Charmes Vieilles Vignes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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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Dominique Laurent Les Charmes Vieilles Vignes

도미니크 로랑(Dominique Laurent)은 소량의 베스트 와인을 생산하는 개러지(Garage) 와인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다. 로랑의 부르고뉴 와인은 대단한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으로서 우아하고 최고의 텍스쳐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1987년 Dominique Laurent이 뉘 생 조지(Nuits-Saint-Georges) 지역에서 설립하였다. 첫 빈티지는 1993년이다.
Laurent은 강렬한 이미지의 전 생과자 요리사 출신으로, 최고 품질의 부르고뉴 와인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해마다 그는 오랜 포도나무로부터 재배된 여러 재배자의 적은 양의 포도를 구매하여, 뉘 생 조지에 있는 몇몇 작은 지하 저장고에서 그의 소위 "마술 배럴"를 사용하여 포도주를 숙성시키고 있다. 독자적인 포도주 양조의 타고난 재능가인 그는 과일의 순수성 및 깔끔함 및 테루와르의 특성을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집중적으로 노력한다. 그의 발효방법은 자연효모를 이용하고 발효 완료때까지 진행하는데, 때때로 여러 달이 소요된다.
그는 포도주에 영향을 미치는 산화방지제를 거의 쓰지 않고 대신 자연발생 탄산가스를 사용한다. 그는 수제 통널을 이용한 특별하게 제작한 배럴을 이용하고 병입전까지 술찌거기(lee)를 남겨둔다. 포도주는 결코 펌프작업이 되지 않고, 순화되거나 걸러진다. 포도주의 대부분은 100%년 새로운 배럴에서 숙성된다. 일부 진하고 조밀한 와인은, 첫번째에 이어 두번째 새로운 배럴로 옮겨지는 200% 새 오크통에서 숙성된다. 그 결과 복합성을 가진 절묘한 포도주, 우아하고, 유연한 짜임새, 향과 과일풍미와 믿을 수 없는 여운의 뛰어난 순수성 등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손으로 수확하여 와인을 생산하며, 정제 및 필터링을 배제하는 등 와인 생산 시 어떠한 간섭적인 조건없이(non-interventionist style of winemaking) 순수한 와인생산에 주력한다. 마을 단위의 부르고뉴 와인도 호평을 받을 정도이며, 클로 드 베제, 에세조, 본 마르, 끌로 드 부죠, 마지 샹베르땅, 샤름 샹베르땅(Charmes-Chambertin) 및 쇼리 네 본 와인(Chorey-Les-Beaune)이 특히 품질이 좋다.
도미니끄 로랑의 생산 와인은 다음처럼 구분된다. 첫째로, Bourgogne Passetoutgrains 및 Bourgogne 레드. 둘째, Grand Cuvees는 강렬한 향과 도미니크가 추구하는 테루와르의 표정이 있는 오랜 포도원에서 재배된 마을단위 와인이다. 셋째, 1등급(프리미에 크뤼)과 그랑 크뤼는 오랜 수령의 나무에서 재배된 특별하게 선정한 와인이다.
Domaine Laurent Pere et Fils
도미니크 로랑과 그의 아들이 조금씩 사들인 포도원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 2007년 빈티지로 첫 선을 보일 와인은 '부르고뉴 쿠베 MCMXXVI(1926년)'이다. 뉘 생 조지에 위치한 이 포도원은 1926년도에 심어진 오랜 포도나무를 포함한 3헥타아르의 면적에서 약 7천병이 생산되었고 도미니크 로랑이 특별히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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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만들어진 샹볼을 맛보지 못했음인지 이 친구의 샹볼뮤지니는 여느 샹볼 뮤지니와 다르다는 느낌이다...

처음 오픈해서 향을 맡아 보았을 때는

아직 난 마실 와인이 아니야 하는 느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마술 같은 느낌의 와인...

샹볼 특유의 산미와 부드러운 텍스처를 보이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폭발적인 부드러운 꽃향기

그리고 어릴적 뽑기에서 설탕을 녹일때 나는 부드러운 카라멜의 맛...


오호 이 와인 참 재미있다....

갑지기 수그러들면서 아직 영빈에서 느끼는 산미와 함께 과일 가게 들어 온듯한 복합적인 과일의 여운과

카라멜처럼 부드러운 텍스처까지 ㅎㅎ

카라멜을 녹여 넣은 거 아냐 하는 느낌까지 ㅎㅎ


잘 만들어진 부르고뉴의 와인들에게서는 참 신기하다는 느낌을 언제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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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로랑의 샹볼뮤지니를 추억하면서....

 

난 와인을 마시지만 아직도 산미에 익숙하지 않다.

 

사실 고기가 주식인 서구인들에게는 적당한 산과 타닌이 건강을 지켜준다고 하지만

 

채식을 주로 했던 나에게는 사과에서 나는 산미 조차 힘들어 한다...

 

 

그래서 아직 어린이의 입맛을 가지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ㅎㅎ

 

 

암튼 도미니크 로랑의 샹볼뮤지니를 마시면서 그동안 마셔왔던 샹볼뮤지니의 산미가 거슬려서

 

기피했던걸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래서 와인은 알수 없다고 해야 하나....

 

생산자에 따라서 같은 밭임에도 불구하고 느낌과 맛이 틀리다니....

 

 

아직 더 배워야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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