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로마 황제의 무덤으로, 하드리아누스가 135년경에 기공, 139년 안토니누스피우스가 완성하였다. 1변(邊)의 길이가 약 87m, 높이 13m의 정사각형 대좌(臺座) 위에 지름 약 70m, 높이 약 30m의 원탑(圓塔)을 세우고, 그 위에 흙을 쌓아 나무를 심었으며, 정상에 작은 탑을 세운 총 높이가 55m에 달하는 대분묘로, 카라칼라황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황제가 매장되었다.로마제국이 붕괴되면서 5세기에는 요새가 되고 1379년 교황의 소유가 되었다. 외부는 우르바노 8세가 개조하였고, 하부에는 하드리아누스의 널방[墓室]이 남았다. 중층(中層)과 상층(上層)에는 르네상스 이후의 실내장식과 미술품이 많이 있다. 사실 산탄 젤로성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다... 산탄젤로성 앞에 놓여 있는 산탄 젤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