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면서 불평 불만인 이들에게 이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다... 델리에서 아그라로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오믈렛을 시켜 먹는 중에 포크를 닦는 수건이 아마도 우리집에서 화장실 청소에 쓰는 걸레 보다도 더 더러운 것을 보고 가방 깊숙히 넣어 두었던 포크를 꺼내든다.... 이들의 삶은 정말 열악하다... 혹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환상에 젖어 있다면 버려라... 이들에게는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 뿐... 하루에도 12번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다. 사실 네팔로 가는 비행기만 있다면 네팔로 가고 싶을 뿐... 현재 네팔은 내전중이라 한다... 내전이 진정되면 네팔로 넘어가련다... 앞으로 인터넷 사정이 나아지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여행은 계속 되어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