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o Martinetti Barolo Marasco 2000 지금 이 와인의 향을 표현하라고 한다면 조금 저급하게 표현해도 좋을 듯 싶다. 이태리 와인이 주는 향을 못 느끼고 있던 본인에게 편견을 깨게 한 와인... 이태리는 프랑스에 견줄바가 못되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뒤 통수를 한방 때린 와인이다. 코르크를 오픈할때 밀려오는 부케... 그 뒤 잔에서 맴도는 그 많은 향들... 시간이 지날 수록 일정하게 품어져 나오는 장미꽃의 향 약 1시간뒤 빈잔의 여운을 맡아보라 이루 형언할수 없는 향이 올라와 뇌를 잠식시킨다. 내가 일찍이 맡아 보지 못한 느낌의 향들.... 물론 신의 물방울에서 이태리 와인 매니아가 극찬을 했고 로버트 파커가 91점을 준 와인이라서가 아니다. 혹 단일품종인 네비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