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6

살아 보니....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게엄의 여파가  생각보다 오래간다...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법률가 출신인  현 대통령이  왜 이렇게 어설픈 액션을 했을까 이다....  물론 세상일이란건 생각대로 흘러 가지 않을 수야 있겠지만  엄청난 일을 실행하면서  고민을 안해 봤을까 하는 의문이다...  암튼 모  이미 일들은 일어났고  수습이 아직 안되고 있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난 한가지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솔직히  윤대통령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인과응보라고 하나   전대통령을 기소한 이이고  탄핵에 이르게 만들었던 이가  정권을 잡은 것이기에   내가 모르는 흑막이 있을 지도 모른다.  단 하나  탄핵을 주도 했던  권**국회의원의 친구이고  그로인한 반사이익으로  권력을..

일기 2025.02.09

롯데 과자 - 롯데 샌드

새해가 밝았습니다. 50이 넘은 지금  2025년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달력을 바라보면서 과거를 추억합니다...  별로 해 놓은 거도 없고  이루어 놓은 것도 없지만  달력을 넘기면서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늘에 계신 선친을 생각 해 봅니다...  당시의 어르신들이 다 그러했듯이   한잔 얼큰하게 걸치시면  내 이름을 동네 떠나가듯이 부르면서  롯데 샌드가 담겨진 검은 봉지를 내밀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해에  참 많은 과자들이 생겨 났죠...  요즘 과자들 보면  since 197* 이런게 많죠...  대부분 제가 태어 나던 해에 만들어 진 과자입니다 ㅋ  그민큼 종류도 많지  않았고   가격도 저렴한 건 아니었습니다...  매번 한잔 하시는 날에는 다른 과자..

일기 2025.01.21

안녕... 그리고 내 기억의 조각에 대한 추모사...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5050400004 [1보] 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 연합뉴스(www.yna.co.kr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주변에 조금씩 아는 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나의 젊은 날에 ​안보면 몬가 허전 했던 ​전원 일기...​전형적 농촌 대가족의 삶...​​그 곳에서 ​드라마의 소금같은 역할이​일용엄니였을 겁니다...​​우리는 욕쟁이 할머니로 기억하지만 ​제 기억을 반추해보면 ​​드라마에서 한 회를 시작하는 트리거 같았던 역할...​​그리고 항상 잔잔한 드라마에 ​몬가 긴장감을 주는 역할이었죠...​​이제 그녀는 그녀의 찰진 욕과 함께 ​이 지구라는 무대에서 ​배우답게 퇴장하셨네요....​​잘 가소서....​그리고 편안하소서...​무..

일기 2024.10.28

한국에서의 눈...

한국을 떠나서 가장 그리워 했던 건 추위라고 해야 하나 아님 눈이라고 해야 하나....  다른 나라도 참 춥다. 하지만 한국처럼 이런 아기자기한 맛의 추위가 아니라 모랄까 조금 극단적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  눈이 오는 날 난 또 추억을 찾아 떠난다....  하루 하루가 나에게는 나의 삶에 다시 오지 못할 경험인게다....  맛있는 내 나라 음식들 ....그리고 더불어 나의 아름다운 추억까지.........    다른 곳에서는 맛볼수 없는 음식들의 천국.... 난 추억을 먹고 있다....  깊어 가는 겨울 저녁 오히려 추워서 더 한국같은  겨율에 춥지 않다면 사람들은 겨울을 추억하지 않는 다.  춥기 때문에 기억해야 하는 그리고 춥기 때문에 겨울이 있음을 감사해 하는 .....  난 추워서 이 땅에 살아 ..

일기 2024.09.03

리워드 그리고 즐거움...

​사실 난 게으르다....​여행을 준비할때도 그렇고 ​여행을 하면서도 ​발빠르게 모를 찾는 다거나 ​혹은 준비하는 성격이 못된다...​​숙박을 준비 할때도 ​남들처럼 비교하거나 혹은 ​가성비 있는 숙소를 찾거나 하지는 않는다.​​그때 그때 즉흥적으로...​​그러다보니 ​조금 비싸게 묵을 수도 있고 ​조금 저렴하게 묵을 때도 있다...​​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컨셉을 ​아고다만 이용하기를 했더니 ​리워드라는 걸 ​120불을 주더라 ㅋ​​모 사실은 자신의 수수료에서 일정부분 환급해주는 거겠지만 ​혹여 다른데 비교하면 더 비쌀수도 있지만 ​게으른 나에게는 ​여행 후에 ​이렇게 환급이 들어 오니 ​기분이 좋다 ㅋ​​사실 전 여행시 숙박을 할때 ​딱 두가지만 ​이용해요...​​아고다와 부킹닷컴...​​발품을 팔..

일기 2024.08.19

전세계 특급 열차를 모두 타볼수 있을까?

​버킷 라스트 채워 가기...​아주 어릴적 꿈이 있었다.​내가 살었던 곳은 기차길옆 오막살이까지는 아니고 ㅋ​기차길옆에 목장을 하던 우리집은 ​의정부에서 서울로 오고 가는 기차길 옆에 있었다.​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놀다가 기차길 위에 올라갔고 ​기차에 치일뻔 했다고 한다...​그 뒤로 모든 재산을 정리해 서울로 이사...​기차로부터 멀어졌다.​​서울에 정착한뒤​집앞에 4호선이 들어서면서 ​지하철과 이별했다...​​열차...​나에게는 일종의 트라우마이자 ​애증의 존재...​살면서 하고 싶은 일...​전세계 모든 열차 타보기...​그리고 가능하다면 특급열차 타보기...​​러시아 횡단 열차​​러시아 횡단 열차는 ​3가지 코스가 있다고 한다.​블라디 보스톡에서 출발해서 모스크바까지 7박 8일의 코스..

일기 2024.08.10

믿음 그리고 우리 사회...

​집으로 오는 길...​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험난한 여정을 거쳐 집으로 향한다...​​집앞에 도착하면 왠지 모를 안도감...​그래서 집이 존재하는 거겠지...​​해외에서 좋은 호텔에 머물러도 안도감이 안 드는 건 이런 이유일거다...​암튼 집에 도착하면 ​일단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https://blog.naver.com/dok4003/223088605622집 앞에서 혼술하기 - 안녕, 닭꼬치https://goo.gl/maps/Hf7fLKXahrhXFEuo8 이 샵의 위치는 고깃간 건너편에 있습니다. 가끔 테이크 아...blog.naver.com​참새가 방앗간 드나들듯이 찾는 곳...​하지만 오늘은 ​​우체국앞에 ​순대 푸드트럭이 있는 것이다.​오호....​특 모듬이​14,000원...​..

일기 2024.08.04

일상을 대하는 자세 - 순대트럭...

​장마가 7월이 오기전에 찾아왔네요.​전날 갑자기 내린 비에 ​비를 흠뻑 적셨더니​감기 기운이 있습니다...​​음식맛도 없고 ​터덜 터덜 오는 데 ​숙제 같던 순대 푸드 트럭 사장님이 장사를 하시고 계시더군요...​https://blog.naver.com/dok4003/223129476243신뢰 -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집으로 오는 길...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험난한 여정을 거쳐 집으로 향한다... 집앞에 도착하면 ...blog.naver.com​다시 골목으로 들어가서 ​cu편의점에 들려 박카스 한병을 샀습니다...​커피를 사드리려고 했는 데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거 같아서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상징 박카스를 샀습니다 ㅋ​박카스는 살아오면서 할말이 많지만 나중에 천천히 하지요.....

일기 2024.08.04

덕성여대 솔밭공원

​점점 나이를 먹는 지 눈이 안 좋나 보다...​가끔 산책삼아 지나가다 보면 ​순간 순간 놀란다..​​내 눈이 잘못 된건지 ​아님 잘만든건지 ㅋ​​사람이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지은죄가 많은가 ㅋ​​​이 근처에 정착하게된 이유도 ​산책을 할수 있는 공원이 널직하니 있다는 거...​하지만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데 ​그건 이상하게 벌레나 모기가 많더라는 거 ㅋ​그래서 집에서 모기기피제를 뿌리고 나가기는 하는 데 ​가끔 잊을때가 있다...​​​오랜만에 나가봤더니​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놨다 ....​​오호....​​요즘 잘 이용한다...​그러나 내 몸이 문제인건지​​모기들은 나를 기피하지 않는다는 거.....​​그래도 저처럼 특수한 몸을 가지지 않는다면 ​잘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기 2024.08.03

빈 의자....

​​빈의자...​누군가는 떠나고 ​남은 자리....​​그 남은 빈의자를 추억하는 시간...​오늘은 그런 날이다...​​빈자리를 남기고 떠나신지 ​어느덧 17년....​​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빈의자를 바라본다....​​아마 남은 생에도 ​빈자리를 바라 보고 있으리라...​​학창시절 ​그 분의 기대가 ​너무도 커서​매달 치르는 시험이 버거웠던 적이 있다...​​매번 학교에서 받아 오던 상장을 ​가슴의 훈장처럼 여기던 분...​​때로는 성과가 안나와서 ​위조라도 해볼까 ​하던 시절이 있었고...​상장을 못 받은 날에는 ​집에 가기 두려웠던 적도 있다...​​사회에 나와서 ​처음으로 회사에서 ​창립기념일 포상을 받던때 ​그 메달을 하루종일 목에 걸고 다니시던 분...​​I.M.F로 인하여 회사를 어쩔수 없..

일기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