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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호수에서 파도가 친다 ㅋ
날이 좋지 못해서 후지르 마을에서 바라본 바이칼은 그리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행자 입장에서 내가 가장 와 보고 싶었던 곳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뛴다....
그게 사는 묘미 아닐까?
바이칼을 뒤로하고 다시 바이칼 뷰 호탤로 돌아간다....
포장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
여행자에게는 생경한 풍경을 보여 주지만 약간의 불편함도 역시 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 여행을 여행답게 하는 거 아닐까?
바이칼 뷰 호텔은 바이칼을 바라보면서 수영을 즐길수 있는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
사실 바닷가에서 왠 수영장 혹은 호수에서 왠 수영장 하겠지만
바닷가의 혹은 호수가의 호텔 중 상급의 호텔들은 이렇게 프라이빗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추워서 들어 가지는 못했지만 수영장가에 앉아서 바이칼을 바라 보는 것만 해도 행복했다....
자 내일은 영혼이 살아 있는 부르한 바위로 가야 한다...
바이칼을 바라보며 행복한 잠에 빠져든다....
새벽
서둘러 잠을 깬다...
내게 바이칼은 꿈이다.
그 꿈을 이루고 있는 지금 잠은 부수적인 행위 일뿐이다...
일어나야지 하면서
눈을 비비나 몸은 무겁다....
전날 아무것도 한게 없는 데 ㅋ
근데 다른때 보다 쉽게 일어 나진다...
오늘은 부르한 바위로 가야 한다....
알혼섬을 왜 가나 하는 의문에 부르한 바위를 보러 간다는 답을 낼 정도로
신령한 땅....
아마도 우리 민족의 기원이라는 바이칼과 아시아 최초의 전세계 정복 왕조
몽골 제국의 위대한 영도자 징기스칸의 무덤이 있다고 해서 더욱 우명해 진곳...
자 그곳으로 떠나자....
후지르 마을에서 부르한 바위까지는 푸르공으로 약 1시간 정도 달려 가야 한다..
가는 길은 역시나 비포장
멀미를 하시는 분이나 쿠션없는 푸르공에 익숙하지 않는 분이라면 많이 힘들 수도 있겠네요....
부르한 바위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코발트 블루의 호수를 볼수 있었다...
바이칼을 찾는 이들의 로망
코발트 블루의 아름다운 호수...
이곳에 오니 바이칼이 호수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가장 아름다운 호수를 볼수 있는 곳....
그래서 이 곳을 찾는 거겠지....
이제 부르한 바위를 떠나야 한다...
나의 꿈...
나의 소원...
무엇을 향해서 달려 왔는 지 모르지만
이제 하나 하나 꿈을 이루고 있다.
이 곳을 방문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지는 않는 다.
하지만 마음속에 희망을 가지고 이루고자 한다면 이루어 지지 않을 까?
아듀 부르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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