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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내 열차 이용하기

몽골에서 러시아까지 국제열차는 아무래도 객차가 좋다. 객차 전체가 클로즈 쿠셋 형태라 안에 있는 멤버만 마음에 맞으면 문을 닫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근데 러시아 국내 노선은 조금 열차가 낧았다.   이르쿠추크 빠잘스키역에서 국내선 예약하기 위해장거리 전용 창구에 갔다.물론 나는 영어로 질문을 했고 창구 직원은 오로지 러시아어로만 대답한다.당연히 대화가 가능할리 만무....가고 싶은 날짜와 장소를 들고 번역기를 통해 설명창구직원은 한단어만 주주장창 애기(나중에 안 애기 아침에 갈거니 저녁에 갈거니를 주구장창 애기 한거임.)뒤에 사람이 기다리기에 뒤로 가서 다시 섰다.내 차례가 되자 무슨 패를 하나 세운다.자신은 쉬는 중이니 다른 창구로 가란다.아 욕나온다....다른 창구로 가서 다시 설명 다행히 표 ..

유럽 2024.08.15

러시아 이르크추크 레닌 거리

사실 이르쿠츠크는 화려한 도시는 아닌거 같다.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하지만 워낙 척박한 곳이기에 조금만 화려해도 극찬하는 건 아닐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암튼 그런 곳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걷다가 정말 화려한 까페골목을 만났다. 위치는 레닌거리 기차역에서 1번 전차를 타고 가다보면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조금은 생동감있다고 해야 할까....마치 여기가 유럽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유럽 2024.08.15

라오스 왓 씨앙쿠앙(붓다파크)

비엔티엔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는 테마 공원이다. 대부분 자유 여행객보다는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가기가 만만찮다. 일단 시내버스가 있단다. 하지만 패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기에 지나가는 택시 섭외를 했더니 40만킵을 부른다. 됐다 부자되라. 툭툭 아저씨랑 길고 긴 섭외를 한다. 왕복 20만킵으로 합의. 달려간다. 지도에서 보면 그리 멀지 않다. 태국 국경 우정의 다리 사이에 있으니 금방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툭툭 아저씨 돌고 돌아 간다. 매연에 어제 먹은 술이 올라와서 죽을뻔했다. 암튼 약 30분여 달린 후 도착...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 천국이다. 그래 여기는 나같은 젠틀한 여행자가 올곳이 못되는 군 쩝.... 그래도 볼거 없는 라오스에서 이 정도면 볼거리가 되..

아시아/라오스 2024.08.14

라오스에서 육로로 베트남 이동

라오스에서 태국 국경도 넘어 봤고 베트남 두 곳의 국경도 넘어 봤다. 근데 국경을 넘을 때마다 방법들이 달라서 조금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약간의 팁을 정리 해보려고 한다. 비엔티엔 - 태국 농카이 국경 넘기 이 루트는 참 쉽다. 라오스 중앙 터미널 즉 탈랏 사오에서 국제 버스를 타면 농카이 입국 루트가 나온다. 그럼 짐을 다 놔두고 비엔티엔 출국장 도착 - 통행세 납부- 출국심사 태국 입국장 - 입국신고 하면 끝난다. 근데 베트남으로 이동 하는 루트는 조금 까다롭다. 일단 모든 짐은 다 가지고 내려야 한다. 그래야 입국 출국이 원활해진다. 잘 모르겠으면 현지인들이 하는 행태를 따라서 하면 된다. 이번에 경험해 보니  라오스 - 베트남 다낭구간은 입국장과 출국장이 같이 붙어 있었다. 출국신고 먼저 하고 ..

아시아/라오스 2024.08.14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버스로 베트남 가기

후에에서 나트랑까지 이동후에에서 나트랑을 어떻게 갈까 고민을 했다.보통 여행자들이 신카페 혹은 퀸까페 버스를 이용하는 데 나는 좀 참신한 생각을 했다. 당시에는 참신했지만 결론은 신까페나 퀸까페를 이용한거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ㅋ다만 금액적인 면에서 이득을 봤을 뿐....    자 그럼 다음 행보는 어떻게 할까?다시 하노이로 돌아가자 해서 기차역으로 간다.기차역 위치 : 나트랑 성당에서 약 10분코스 : 나트랑 - 하노이시간 : 26시간( 역무원의 말)          실제 여행시간 약 32시간 --연착이 자주 있다.가격 : 4명 침대칸 (1,169,000동)

아시아/라오스 2024.08.14

필자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 하노이

​일년을 정리하다가 오래 여행했던 도시가 어디인가 여권을 들여다 보았다.​그러다 보니 ​두군데로 압축된다.​비엔티엔 ​그리고 하노이...​​두 도시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비엔티엔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도시지만 사실 음식이나 인프라가 별로다.​​그래서 사랑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도시이기도 하다.​자 그럼 제가 사랑하는 도시가 왜 하노이 인지 알아보도록 하자.​​​​​​사실 하노이는 해안도시가 아니다. 거의 내륙 도시라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해안가가 가깝기에 해산물들이 저렴하다.​고로 하노이를 방문하면 해산물을 무제한 흡입하게 되는 데 그중에 게요리는 빠지지 않고 먹게 된다.​그래서 하노이를 자주 가게 되는 지 모르겠다.​​​​​하노이는 참 다양한 식품군을 가지고 있다.​앉은뱅이 의자에 맛보는 음식도..

아시아/베트남 2024.08.14

튀르키에 파묵칼레...

위치Hotel Pamukkale​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남들에게는 쉬운길이 나에게는 왜 이리 어려울까?​음식에는 100리라도 아끼지 않으면서겨우 택시비 35리라에 맘상한다.​아무도 없는 머나먼 산길을 김광석 노래를 들으면서 오랜만에 등산을 해본다.​쉬운길을 놔두고 왜 어렵게 걷는거지...​​근데 경치는 좋다....​힘들어서 그렇지 ㅋ​​이걸 보려고 떠나온 여행은 아니지만 ​그래 좋은게 좋은 걸지도...​구글이 없었으면 난 여행을 포기했을지도...

튀르키에는 구글을 믿지 마라...

위치Antalya이스탄불-부르사-이즈미르-데니즐리-파묵칼레-안탈리아​까지 왔다.​오면서 난 구글만 믿을 것이여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나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기에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한다.​피속에 배인 진한 숙명​한국인이기를 부정해본적이 있지만 어쩔수 없는 한국인....​구글링 해보니 한국 식당이 보인다.​근데 다른이들의 여행기에는 이 곳 안탈리라에는 한국식당이 없다고 한다.​갈등이 생긴다. 나의 주님 구글을 믿을것인지...​아님 한국인들의 힘을 믿을것인지....​그래 나의 주님 구글을 안 믿으면 어떻게 여행을 지속할것인가...​길을 나서 본다.​​이런 길을 지나서 자 나에게 구글의 힘을 보여줘...​​자 여기서 우회전 하면 한국식당이래​구글이.....​응?​응?​구글​너 나한테 왜이래?​내가 돈두르마..

튀르키에 안탈리아에서 거하게 먹다...

위치Antalya​터키 음식에 질려갈때쯤이면 ​한국 음식을 찾게되고 그마저 어려우면 중국음식점...​그도 못 찾으면 일식당...​그것도 못찾겠다 싶으면 해산물 식당이다.​사실 터키는 고기는 정말 싸다.​근데 이상하게 해산물 식당은 조금 비싼듯 하다. ​물론 유럽의 대도시에 비해서는 싸지만 ㅋ​​주문도 안했는데 ​계산서 주세요 했더니 준다....​대체 얼마나 나오는 걸까?​홍차를 마시고 있는데 무제한으로 리필해준다.​나 떨고 있니?​가만 머리속으로 고민해본다.​어제 100불 환전하고 ​안탈리아-괴레메 구간 150리라 냈고​한 600리라 남았나 50불이네....​모자라면 카드로 해야하나 달라도 받나 ㅋ​그래 내가 돈이없냐 가오가 없냐 먹고 보자.​​에페스 터키 맥주중 탑이다.​요거 보다 맛있는 맥주가​​에페..

튀르키에 전염병 시대의 교통 정책

​위로부터 이스탄불 카드​이즈미르카드​안탈리아 카드다.​택시를 제외한 트램, 지하철,버스등을 탈수 있는데 ​보통 5-8리라 정도인듯 하다.(사실 금액은 머리속에 넣고 다니지를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다.)​암튼 저 카드만 있다고 탈수 있는게 아니다.​그럼 자세히 설명해보자.​​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서​교통카드 기계가 있길래​영문으로 변환해서 나름 검색했더니 이스탄불 카드를 ​사려고 했다.​근데 sold out....​음 시내 가는데 8.9리라 인가 하더라...​근데 저 3번 타는 패스는 있길래 샀다.​가격이 23리라 였나 암튼 대충 그 가격...​그걸로 숙소까지 이동하고​저 카드로 다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음.​근데 문제는 환승할때 도 카운트 한번으로 인식하고돈을 내더라는 것.​그래서 ​​요 카드를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