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음식에 질려갈때쯤이면
한국 음식을 찾게되고 그마저 어려우면 중국음식점...
그도 못 찾으면 일식당...
그것도 못찾겠다 싶으면 해산물 식당이다.
사실 터키는 고기는 정말 싸다.
근데 이상하게 해산물 식당은 조금 비싼듯 하다.
물론 유럽의 대도시에 비해서는 싸지만 ㅋ
주문도 안했는데
계산서 주세요 했더니 준다....
대체 얼마나 나오는 걸까?
홍차를 마시고 있는데 무제한으로 리필해준다.
나 떨고 있니?
가만 머리속으로 고민해본다.
어제 100불 환전하고
안탈리아-괴레메 구간 150리라 냈고
한 600리라 남았나 50불이네....
모자라면 카드로 해야하나 달라도 받나 ㅋ
그래 내가 돈이없냐 가오가 없냐 먹고 보자.
에페스 터키 맥주중 탑이다.
요거 보다 맛있는 맥주가
에페스 윈터블루
요거 정말 맛있는데 이스탄불 외에는 찾을 수 없었다.
빵과 올리브
나이가 먹으면서 빵을 먹고 나면 이상하게 더부룩해서 잘 안먹는다.
올리브는 사랑이다.
홍합밥
미디에 돌마...
나를 터키로 오게 한 녀석
이 미디에 돌마는 참 대중적인 음식인데
길거리에서는 안 사먹게 된다. 여행중 아프면 나만 손해니 가리게 된다.
그래서 조금 규모가 있는 식당에서만 시키게 된다.
조그만 새우와 큰새우가 있길래 두개다 주문해 봤다.
조그만 새우는 올리브와 향신료로 매콤하게 튀긴거 같다.
큰 새우 3마리
한마리에 한 45리라정도 본거 같은데 대충 시켜서 모르것다.
쭈꾸미가 맛있어 보이길래 튀겨 달라고 했다.
자 대망의 메인 요리되시겠다.
이름하여 셀몬 바베큐...
먹다 뒤지는줄 알았다.
배터져서....
다 먹고 나니 슬슬 걱정이 밀려온다.
얼마지 ㅋ
이 아저씨가 너 어디서 왔니 하면서 겁나 친절 하게 묻는다.
순간 제팬 ? 응 ? 할까하다
규네 코레요 했더니
엄지 손가락 을 치켜든다.
오 브라덜 ㅋ
그래서 얼마였을까?
얼마길래 시키지도 않은 요 과일과 떡을 준다 말인가?
계산서를 달래도 왜 안주는거지?
아 나 설겆이 한다 그러면 시켜줄라나?
.
.
.
.
.
.
드디어 매니저 아찌가 계산서를 준다.
610리라....
딱 50불이다.
오 지갑에 딱 있다 ㅋ
담부터는 가격 물어 보고 먹어야 겠다
불안해서 살것냐
'터키와 조지아 그리고 아르메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튀르키에 파묵칼레... (0) | 2024.08.14 |
---|---|
튀르키에는 구글을 믿지 마라... (0) | 2024.08.14 |
튀르키에 전염병 시대의 교통 정책 (0) | 2024.08.14 |
튀르키에의 백반 - 카흐발트 (0) | 2024.08.14 |
튀르키에 여행자 물가 (0) | 2024.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