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조지아 그리고 아르메니아

튀르키에는 구글을 믿지 마라...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1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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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부르사-이즈미르-데니즐리-파묵칼레-안탈리아

까지 왔다.

오면서 난 구글만 믿을 것이여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나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기에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한다.

피속에 배인 진한 숙명

한국인이기를 부정해본적이 있지만 어쩔수 없는 한국인....

구글링 해보니 한국 식당이 보인다.

근데 다른이들의 여행기에는 이 곳 안탈리라에는 한국식당이 없다고 한다.

갈등이 생긴다. 나의 주님 구글을 믿을것인지...

아님 한국인들의 힘을 믿을것인지....

그래 나의 주님 구글을 안 믿으면 어떻게 여행을 지속할것인가...

길을 나서 본다.

이런 길을 지나서 자 나에게 구글의 힘을 보여줘...

자 여기서 우회전 하면 한국식당이래

구글이.....

응?

응?

구글

너 나한테 왜이래?

내가 돈두르마를 좋아한다지만....

결론

안탈리아에는 한국식당이 없는 듯..

 

 

파묵칼레 멜로즈 호텔에 너무 일찍 도착했다.

무거운 짐을 맡기고 터덜터덜 길을 나선다.

천성적으로 개구리 성격이라 남들이 안가는 길을 간다.

어라 등산인데...

아무도 없기에 스마트폰에서 정인의 오르막길 음악을 튼다.

아씨 왜 상황하고 이리 맞는거야.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 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 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 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 걸음 이제 한 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 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 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소스: Musixmatch

어라

히어로 폴리스?

입장료가 110리라래.

얼마지?

9,700원쯤 하는군.

이럴 줄 알았으면 600리라 뮤지엄 패스 사두는건데.

110리라 아까워서 톱카프 궁전도 안들어 갔는데 ㅋ

암튼 후회를 하면서

이런것도 보고

열심히 걸었어....

난 분명 북문으로 와서 남문으로 온줄았았거든

남문으로 도착했더니 여기가 북문이래?

모야 난 어디로 온거니?

순간 공황 상태였어 ...

왔던길 다시 걷는건 때려 죽여도 못하겠고

마침 8리라에 어느 문인지 모르지만 간데...

탔지.

한번도 안가본 몬 온천 수영장인가 도착했어.

먼 일이래 하면서 티도 한잔 마시고 구경도 했지.

나가는 길을 못찼겠어

그래서 내부 운행하는 카트차 탔지

40리라래. 3,200원

그래 모 가는거야

결국 처음에 도착한길에 왔어 ㅋ

아직도 거기가 남문인지 북문인지 모르겠어 ㅋ

결국 다시 마을로 가기 위해서 걸어왔던 험한길을 32리라 주고 택시 타고 돌아 왔어.

그게 여기여...

난 왜 길치지...

아직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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