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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길거리 와인

스페인의 시골길을 달리다 창문을 연다... 헉 이것은 템프의 향이 차안으로 가득 스며든다... 느낌일까?  프랑스의 가도를 달리면 메를로나 까베네 쇼비뇽등의 내음이 나야 하는 거 아닌가?  프랑스 가도를 달리면서 와인의 향기를 맡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템프의 향긋하면서 밀키한 내음이 스페인의 시골길에서는 난다...  팔을 벌려 본다...  공기가 내 손으로 모인다...  음 향기롭다....  그래 와인에게서도 느껴볼까?  까르푸에 들려 두병을 고른다...  한병은 빈티지와 와인병을 싸 놓은 종이가 맘에 들어서 진짜로 종이다 레이블이 참 특이하다 ㅋㅋ  한국으로 수입은 절대 불가능 할듯 하다 ㅋㅋ   한병은 프로토스 기본 라인업  오늘의 승리는 프로 토스 ㅋㅋ  밀키함으로 따진다면 프로..

와인과 술들 2024.08.28

프랑스 와인 메카 - 생때밀리옹

샤토 까농... 참 거대한 와이너리였다...  사실 생때밀리옹 와이너리들이 단위 면적이 작지는 않지만 까농은 거대한 농장을 연상한다...  그리고 와인샵 주인들도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은 까농이라고 하는 걸 보면 생때밀리옹 지역에서 알아주는 와이너리인듯 하다...   그리고 샤토 오 마자렛(?)   사실 많은 와이너리들이 겨울에는 손님을 잘 받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영어를 하지 못하기에 일부러 홍보하는 직원을 둬야 하는 데다가  일단 귀찬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와이너리들이 프랑스어 하는 사람이랑 같이 오라고 하더군여...  즉 개별로 오지말고 투어를 이용해라라는 말이겠지여....  보통 투어피가 30유로정도 하는 것 같더군여...  매일 있는 건 아니고 요일을 정해서 프랑스 가이드가 진행하는 ..

유럽 2024.08.28

이태리 로마 스페인 광장과 로마의 휴일

로마의 휴일 영어로는 roman holiday 이태리어로는 vacanze romane  내 나름의 해석 바캉스 디 로마  이 영화를 언제 보았는 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요즘 친구들에게 물어 보면 당연 모른다... 예전에 나를 가르치던 필리핀 선생에게 아느냐고 물어 봤더니 모른단다...  이 영화로 인해서 유명해진 스페인 광장... 과거에 이 곳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렸단다...  이곳을 두번째 방문한다. 로마를 찾은 목적이기도 하고....  9년전에 정말 고생하면서 여행하던 시절 난 이 곳에 앉아 바게트 빵과 물을 먹으면서 다시 한번 이 곳에 오리라는 다짐을 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키러 간다...    이곳 스페인 광장은 유난히 아이스크림을 먹는 이들이 많다... 그러면..

유럽 2024.08.28

프랑스 길거리에서 만난 와인들...

메독 크루 브르조아  부르고뉴 끄레망 로제   뽀므럴 옆 동네 즉 위성도시 라랑드 뽀므럴...  메를로의 부드러움 향과 감초향이 인상적이었던 아이...  꼬뒤 드 까스티용이라는 곳에서 태어난 아이...  이 친구는 생때밀리옹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나는 아이로  부드러운 와인이었다는 느낌...   남부 지방을 여행하다가 발견한 님지역의 와인 남부론은 쉬라를 브랜딩 하지 않는 걸로 아는 데 쉬라의 느낌이 강했던 친구...   사실 이 곳 프랑스에서도 크랑크루 와인 가격이 상당했다...  더더구나 이 여행을 시작 한 목적이 신선한 현지의 와인에게서 느끼는 감정 모 그런거였기에 크랑크루는 쳐다 보지 않았지만  암튼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와인과 현지의 와인의 컨디션 차이인..

유럽 2024.08.28

스페인의 먹거리

스페인은 참 먹을 게 많은 나라다... 프랑스에 비하면 말이다...  여기에 반론을 애기하실 분이 많은 줄 안다....  돈을 조금 더 들이면 전세계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은 다 프랑스에 모여 있고 그 음식으로 인해 유명해진 곳이 프랑스니까...  하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매번 비싼 레스토랑에 돈을 투자하기에는 조금 아까운게 사실이다...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음식의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다...  하몽도 있고 지금 소개할 코치니요 아사도도 있구 ㅋㅋ  코치니요 아사도는 태어난지 1달이 안되는 새끼 돼지를 통째로 굽는 우리나라 애저 요리와 흡사하다...  사실 애저는 껍데기가 맛있다 ㅋㅋ   가이드북이나 혹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집은 세고비아의 메종드 칸디도라는 식당이다...  위치도 찾기 쉬워서 인포메이션 센..

유럽 2024.08.28

포르투갈 먹거리를 찾아...

포르투갈 루이스 피구의 나라  어찌보면 대항해 시대의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유럽의 서남쪽에서 잊혀져 가는 나라 중에 하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대항해 시대때 벌어들인 막대한 부를 생산에 활용한게 아니라 사치와 향락에 소비했고 지진으로 인해 거의 모든 생산시설을 잃어 버린 가련한 나라이기도 하다...  스페인에서 포르투갈을 들어 가면서 약간은 음습하다는 느낌과 아울러 스페인 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 나라...  그곳으로 나는 간다...     통닭만 1961년째 해 오고 있는 집 ㅋㅋ 포트와인의 발상지라고 부르는 포르투에서 꽤 유명한 곳이다...   바닷가의 영향인지 음식들이 대체로 짜다... 특히나 오징어 먹물 밥은 소금 덩이리다 쩝~~~ 포르투갈어로 소금 빼달라는 말은 왜 가이드북..

유럽 2024.08.28

이탈리아 로마의 벼룩시장

로마의 마지막날... 저녁에는 한국에 가야 한다...  오늘은 일요일 일요일에만 열리는 주말 시장이 열리는 날이다...  여행을 하면서 현지인들의 삶이 아마 가장 궁금 한거리라...  시장에는 흥분이 있다. 그리고 재미가 있다... 그 재미를 느껴 볼까...  위치는 테르미니 역에서 버스를 타면 가는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 이날 로마 시내를 관통하는 마라톤이 있는 날이다...  고로 버스는 운행을 안한다...  지하철 피라미드 역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한다...   이 피라미드는 또 언제 누가 훔쳐 온걸까? 사실 저 피라미드를 이곳에 온반 하기 위해서 고생했을 사람들을 위해 잠시 묵념을 올려본다...  저 마라톤 대열을 헤치고 건너편으로 가야 하는 데 줄어들 줄 모른다...  무슨 참가자가 이렇게 많은 거..

유럽 2024.08.28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볍게 와인 사기 좋은 곳...

사실 유럽에서는 마트만 가더라도 우리가 익히 아는 와인들을 쉽게 구매 할 수 있다...  하지만 로마의 대부분 와인 가게들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고기랑 같이 파는 즉 정육점 형태의 샵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50유로 넘어가는 와인을 구매 하는 데는 어렵다...  그 중 하나 슈퍼마켓이면서도 고가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씨마... 동네 슈퍼라고 생각하면 편하지만  위치는 테르미니역 부근에서 바실리카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맞은편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프리미엄급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나름 구색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진다...   물론 데일리부터 고루 갖추고 있으니 구경하실분이라면 추천 한다 ㅎㅎ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도 제법 알려진   테르미니역에서 씨마 슈퍼와는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말에..

유럽 2024.08.28

프랑스 퐁네프의 연인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무대가 되었던 그 다리를 산책삼아 걸어 봅니다...  영화의 한장면처럼 우아하지는 않지만  저녁에 바라 보는 야경이 이쁘네여....    파리에 있는 시민들도 우리처럼 아니 혹시 우리나라 공무원이 파리가서 보고 배워 왔겠죠 ㅎㅎ 시청앞에서 스케이트를 즐깁니다...   사실 이제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사는 모습들은 비슷 합니다...  단지 그 곳을 구성하는 사람들만 달라질 뿐이죠...  그렇지만 우리들은 그 모습에서 왠지 안도감같은 걸 느끼는 건 왜일까여?

유럽 2024.08.28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언덕의 추억

몽마르뜨 언덕...  어쩌면 프랑스 파리를 간다면 반드시 가봐야지 하는 곳 중에 하나이리라....  예술가들이 모이고 파리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나 역시 그런 이유로 다시 몽마르뜨를 간다...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몽마르뜨 오르는 길에 야바위 아저씨들 ㅋㅋ 이곳 몽마르뜨에는 야바위 아저씨들이 참 많다...  그것도 꽤 조직적으로 ㅎㅎ  야바위 아저씨 하나 옆에서 부추기는 언니 하나 구경꾼 하나 등 ㅎㅎ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똑같다...   여행객들은 그들의 발 자취를 확인 하듯이 이곳을 오른다.. 그리고 뒤 돌아 본다...  누가 어느 만큼 나를 따라 올까하는 심정으로...   사실 9년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몽마르뜨 언덕 이러면 왠지 어린시절 뛰어 놀던 우리네 시골 ..

유럽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