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로마 스페인 광장과 로마의 휴일

 

 

로마의 휴일

 

영어로는 roman holiday

 

이태리어로는 vacanze romane

 

 

내 나름의 해석 바캉스 디 로마

 

 

이 영화를 언제 보았는 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요즘 친구들에게 물어 보면 당연 모른다... 예전에 나를 가르치던 필리핀 선생에게 아느냐고 물어 봤더니 모른단다...

 

 

이 영화로 인해서 유명해진 스페인 광장...

 

과거에 이 곳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렸단다...

 

 

이곳을 두번째 방문한다. 로마를 찾은 목적이기도 하고....

 

 

9년전에 정말 고생하면서 여행하던 시절 난 이 곳에 앉아 바게트 빵과 물을 먹으면서 다시 한번 이 곳에 오리라는 다짐을 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키러 간다...

 

 

 

 

이곳 스페인 광장은 유난히 아이스크림을 먹는 이들이 많다...

 

그러면서 느낀 생각 하나

 

 

과연 나와 다른 generation을 살아 온 이들이 과연 로마의 휴일을 봤을까?

 

혹은 과연 알고 있을 까 하는 궁금증....

 

 

나도 오드리 헵번처럼 아이스크림을 하나 베어 문다...

 

 

그리고 우아하게 앉아서 한낮의 여유를 즐겨본다...

 

 

 

확실히 이태리는 아이스크림의 천국이다...

 

물론 가격은 비싸다...

 

 

한스쿱에 2유로에서 부터 3유로까지

 

보통 3유로 정도

 

 

하지만 본고장의 맛이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감수해야지 ....

 

 

 

이제 9년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트레비 분수로 간다...

 

9년전 겨울 나는 트레비 분수에 3개의 동전을 던졌다...

 

 

하나의 의미는 다시 로마로 돌아 오게 해달라는 약속

 

두개의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는 기원

 

세개의 의미는 원래 카톨릭 국가인 이태리에서는 이루어 질수 없는 이혼을 의미하는 데

 

보통은 이루어 질수 없는 일을 이루게 해달라는 소원의 의미이다....

 

 

세개의 의미....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이루어 질 수 없는 무엇을 이루었는 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두개의 동전을 던지고 싶다...

 

 

내가 만날 인연이 내 평생의 연이 될 사랑을 이루어 달라는 ....

 

그곳으로 나는 간다...

 

 

 

내가 소망한 이 소원이 언제 이루어 질지는 모른다...

 

앞으로 다시 또 로마로 다시 갈 지 나는 잘 모른다...

 

 

하지만 내가 꿈꾸고 있다면

 

아니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이루어 지지 않을까?

 

 

9년전에 내가 다시 돌아 오기를 희망했던 로마로의 여행...

 

이것이 이루어졌기에....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생각...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