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5

필리핀 세부의 비버리 힐스 - 따오이스트 템플

세부에도 중국인들의 경제력이 부각되는 곳이 있다.... 일명 세부의 부촌 즉 비버리힐스는 평범한 필리피노들이 사는 곳이 아니라 차이니스 필리피노들이거나 아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는 필리피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곳에 들어 서기 위해서는 검문을 통과하고 올라가야 한다...  그만큼 안전하다고 해야 하나 ㅎㅎ  암튼 도교사원이라 명명된 따오이스트 템플은 세부의 전경을 보기에 좋은 그냥 일반 여행지 일뿐이다.....  하지만 세부 시내를 볼수 있다는 장점과 아울러 세부에서 좀 사는 이들이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한 분은 방문 해볼만 하다...  그런데 누군가 성북동하고 비교하는 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ㅎㅎ  난 성북동에서만 15년을 살았다.... 감히 성북동하고 비교를 하다니 ㅋㅋ

필리핀 세부에서 회를....

-신천역 부근 청송 일식---- 시메사바는 특별히 따로 주문 했는 데 맛있다 ㅎㅎ  암튼 특정식이 간지 난다는....  마지막 가는 날 덤테기 써준 민수에게 감사한다.... ---------------------------------------------------------------------------------------------------------------   문득 달력을 본다....  이제 떠나온지 3달째가 되간다....  엇 달력에 빨간색이......  모지....  추석이구나....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아버지를 모신 절에 차례도 부탁해야 하고 그리고 모 이것저것 미진한 거도 챙겨야 하고  이제 여기 스케줄이 약 6주 정도 남은 거 같은 데 그동안 너무 논 거 같아 마음이 ..

필리핀 세부 장례식

여기 살다보니 자주 접하는 게 장례식 풍경이다....  여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보니 태어나고 죽어가는 것은 똑같을 거다....  태어난다는 것 그리고 죽는 다는 것....  난 아직도 모르겠다.....  삶의 경계를 넘어 봤던 나에게 죽음이란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과연 사는 것이 고통이라 죽는 다는 것과 천수를 누리다 가는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얼까?  암튼 이들에게도 죽는 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이리라.....

1988 Chateau Latour Pauillac ( 1988 샤토 라뚜르)

한국에 있던 날보다 한국을 떠나 있던 날이 많았던 나에게 순위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매년 하던 거라 해 봐야 겠다.... 금년에는 와인을 고르는 기준을 바꾼 한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당장 마실 수 있는 와인을 구매하자가 모토 였다.  아무리 좋은 와인도 지금 마실수 없다면 나에게는 의미가 없다....  또하나 와인은 와인을 알아주는 이와 혹은 와인이 무엇인지 느낄수 있는 이와 함께 하는 것이 나의 모토였다.  와인도 하나의 술이다. 와인이 비싸다고 해서 와인이 예술품일수는 없다.  음식과 잘 어울리고 음식을 맛을 더욱더 이끌어 주는 단지 술, 다만 와인안에는 역시가 있을 뿐이다.  와인에는 유럽의 역사와 인류사의 변천이 들어 있다....  와인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와인이 가지..

프리미엄와인 2024.09.04

1998 Chateau de Beaucastel Chateauneuf-du-Pape ( 1998 샤또 디 보카스텔 샤토 듀 파프)

장독의 2009년 베스트와인 두번째 이야기.....  보카스텔 .....  모 샵에서 이거 한번 보실래여 하며 꺼내준 론지역 와인....  내게 론은 조금은 먼 나라 였던 때의 이야기다....  이건 먼데여 하며 집어든 와인.....  지금까지 04,05빈을 마셔봤고  아직도 10개중에 고르라고 하면 보카스텔을 집어 들것 같다....   이유중에 하나는 내 입맛에 맞는 다고 해야 하나 ㅎㅎ  암튼 이 빈티지는 카르티장이 들고 있을 테니 들어 가면 졸라 봐야 겠다.  같이 마시자고 ㅎㅎ  사실 앞에서도 애기했지만  와인을 물처럼 마신다라는 이야기 ....  가능 한 일이다. 왜나하면 와인을 어릴때부터 마셔온 유럽인들에게는 와인은 물이다. 곧 생명수라는 애기다....  그들이 좋아하는 고기에는 콜레스테롤이 ..

프리미엄와인 2024.09.04

2002 Louis Roederer Brut Cristal ( 2002 루이스 로더 크리스탈)

와인은 비싼게 맛있는 걸까? 글세 잘 모르겠다.  가끔 예상치 않았던 와인에서 느끼는 향긋함과 기분 좋은 느낌이 나를 와인의 세계로 이끌었으니....  누군가 묻는다....  비싼와인은 모가 틀려여?  나도 아직 답하기에는 미숙하다...  하지만 비싼 것은 이유가 있다....  샴페인의 경우를 보자...  과거 귀족들의 연회 자리에 항상 오르던 것이 샹파뉴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이었다.  어쩌면 어떤 샴페인이 그 자리에 오르느냐에 따라 품격이 결정된다고 보면 맞을까?   하지만 이 한병의 샴페인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 가야 했는 지 샴페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알까?  샴페인은 적어도 5기압의 프레스를 가해야 우리들이 마시는 샴페인이 생산된다... 고로 과거 기술이 없던 시절에 5기압을..

프리미엄와인 2024.09.04

1999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 1999 샤토 무똥로칠드)

세월에 흘러 당신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 다면 난 서슴없이 좋은 친구들과 함께 그들의 고뇌와 고통을 함께 한 일이요 하고 말할겁니다....  나에게 좋은 사람 그리고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세월을 살아 가면서 그래도 마음에 맞는 이와 비슷한 경험을 공유 했음이 세상에서 살면서 의미있게 살아 왔다고 애기 할수 있지여.....  무똥로칠드 1등급 중에서도 가장 많이 마셔봤을 겁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무똥이 감이 잡히지 않아여 ㅎㅎ 그만큼 편차가 심하다는 표현이 맞겠죠...  전 무똥에서 인생을 느낍니다....  항상 좋을 수는 없다는....     1999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RP : 93WS : 90 포도품..

프리미엄와인 2024.09.04

우루과이 와인

나에게 어떤 와인을 좋아하세여 묻는 다면 글세여 잘 모르겠어여 라고 대답한다.  와인에 처음 입문했을 때는 칠레 까쇼가 입맛에 맞는 듯 하다가 어떤때는 포므럴의 멜럿 어떤때는 블랜딩....  나도 내 입맛을 모르는 데 남들한테 추천라는 것도 우습다 ㅎㅎ  암튼 와인은 참 오묘하고 다양한 세계다.  알면알수록 더 모르는 게 많아지는 ㅎㅎ  장독의 베스트 와인 5번째 우루과이에서 만난 juan carrau tannat de reserva 2005  기대 하지 않았던 와인에게서 맡아 지는 기분 좋은 과일의 향기와 함께 무엇인지 모르지만 마치 고소한듯하면서도 밀키한 느낌이 드는 글리세린의 느낌....  그렇다 난 아직 어리다. 그래서 와인에게서도 밀키함과 함께 글리세린의 느낌을 좋아한다 ㅎㅎ    우루과이 와인..

와인과 술들 2024.09.04

1972 Domaine Joseph Voillot Volnay 1er Cru Les Champans

1972 Domaine Joseph Voillot Volnay 1er Cru Les Champans  누군가에게 의미를 부여 한다는 것..... 가슴 설레는 일이면서 때로는 부담이 된다죠....  서로에게 많은 기대를 한다는 것... 그리고 서로에게 기대어 줄수 있다는 것....  눈빛만으로도 상대방을 알수 있다면 구지 기대지 않아도 알아지는 거겠죠....  기대하지 않지만 기대하게끔 만드는 친구들과 함께 했던 이날의 기억들을 난 기억할겁니다....      1972 Domaine Joseph Voillot Volnay 1er Cru Les Champans장독의 시음기얼마전 구한 1971빈티지의 까농 라 가플레르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1972빈티지를 오픈 해 본다....나와 같은 세월을 살았음에도 살아 ..

프리미엄와인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