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타아시아 118

필리핀 세부에서 인연

남미를 돌면서 그들의 처절한 삶을 가급적 보지 않으려 노력했다.... 나 자신의 삶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남들의 삶까지 간섭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세부에 살고 있는 지금의 나는  보지 않으려해도 이들의 삶이 보인다....  나의 삶이랑 대비해본다....  난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항상 와인에 취해서 그리고 여행에 취해서.... 잘 살고 있는 걸까....  나를 이해해주는 이들 그 소중한 이들에게 혹 짐은 되지 않을 까?  모르겠다.... 인생은 어차피 떠남과 만남이 공존 하는 것을....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아픔도 있겠지....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리라.....  삶과 만남의 경계에 선 이들이 만남을 선택할지... 아님 떠남을 선택할지.....

필리핀 세부의 마르코폴로 호텔 부페

세부는 막탄섬솨 세부 시티로 크게 나눌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머물다 가는 곳은 막탄이구여 세부시네는 잘 들어 오지 않습니다...  암튼 세부 시내에서 가장 좋은 호텔 반열에 들어 가는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과 마르코폴로 호텔이 있습니다...  마르코 폴로 호텔은 4성급 호텔로서 주로 야경을 보기 위하여 바앤 그릴에서 맥주나 와인 한잔 하는 정도 그리고 부페 레스토랑에서 부페를 이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ㅎㅎ  와인 부페는 3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778페소 와인 부페 매일 매일 출연 와인이야 틀려지겠지만 제가 방문 했을 때는   2005 San Pedro Castillo de Molina Cabernet Sauvignon(2005 산 페드로 까스띠오 데 몰리나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

필리핀 세부 마르코 폴로 호텔

세부에서  가장 베스트 야경을 볼수 있는 곳이 top's라는 곳이이다...  그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마르코폴로는 필리핀에 오는 이들 뿐만 아니라 필리핀에 사는 이들에게도 로멘틱 데이트 코스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야경... 그리고 한잔의 술....  아름다운 세부의 밤을 충분히 만끽 할수 있는 곳.....  그곳에 오지 않을 래여? ㅋㅋㅋㅋㅋㅋ

필리핀 세부의 비버리 힐스 - 따오이스트 템플

세부에도 중국인들의 경제력이 부각되는 곳이 있다.... 일명 세부의 부촌 즉 비버리힐스는 평범한 필리피노들이 사는 곳이 아니라 차이니스 필리피노들이거나 아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는 필리피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곳에 들어 서기 위해서는 검문을 통과하고 올라가야 한다...  그만큼 안전하다고 해야 하나 ㅎㅎ  암튼 도교사원이라 명명된 따오이스트 템플은 세부의 전경을 보기에 좋은 그냥 일반 여행지 일뿐이다.....  하지만 세부 시내를 볼수 있다는 장점과 아울러 세부에서 좀 사는 이들이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한 분은 방문 해볼만 하다...  그런데 누군가 성북동하고 비교하는 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ㅎㅎ  난 성북동에서만 15년을 살았다.... 감히 성북동하고 비교를 하다니 ㅋㅋ

필리핀 세부에서 회를....

-신천역 부근 청송 일식---- 시메사바는 특별히 따로 주문 했는 데 맛있다 ㅎㅎ  암튼 특정식이 간지 난다는....  마지막 가는 날 덤테기 써준 민수에게 감사한다.... ---------------------------------------------------------------------------------------------------------------   문득 달력을 본다....  이제 떠나온지 3달째가 되간다....  엇 달력에 빨간색이......  모지....  추석이구나....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아버지를 모신 절에 차례도 부탁해야 하고 그리고 모 이것저것 미진한 거도 챙겨야 하고  이제 여기 스케줄이 약 6주 정도 남은 거 같은 데 그동안 너무 논 거 같아 마음이 ..

필리핀 세부 장례식

여기 살다보니 자주 접하는 게 장례식 풍경이다....  여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보니 태어나고 죽어가는 것은 똑같을 거다....  태어난다는 것 그리고 죽는 다는 것....  난 아직도 모르겠다.....  삶의 경계를 넘어 봤던 나에게 죽음이란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과연 사는 것이 고통이라 죽는 다는 것과 천수를 누리다 가는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얼까?  암튼 이들에게도 죽는 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이리라.....

필리핀 세부의 마지막 저녁

여기 세부에 온 지 5달....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할때가 왔다....  정들었던 선생들과 헤어져야 할 순간... 눈물이 울컥 나온다...  난 참 정이 많은 사람이다... 겨우 5개월을 같이 했다고 눈물이...  가야할때는 말없이 가야 하는 법인데....  이별의 말을 대신해서 그들과 스파클링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안녕....... 나의 소중했던 순간들이여.....

필리핀 보라카이의 무지개

참 많은 여행을 다녔다. 때로는 오지로 때로는 휴양지로...  근데 참 이상한건 무지개가 나를 따라 다닌 다는 것... 아니면 비가 나를 사랑하는 건지....  남미에서도 그리고 쿠바에서도 나는 무지개를 보았다... 심지어 길한가운데서도 ... 이제는 하늘에서 무지개를 본다....  내가 사랑하는 게 무지개인가 아님 무지개가 나늘 사랑하는 가?  암튼 비와 무지개를 몰고다니는 장독....    자 이제 세부 생활을 접고 미지의 섬 보라카이로 간다...  너 보라카이는 얼마나 나를 흥분시킬까? 기대된다....  아침 10시 30분 비행기 연착이란다... 그렇지 모 내가 되는 게 있어....  출발 시간은 3시...  보라카이 칼리보에 비가 와서 연착이라나 모래나 우기도 아닌데... 옆에 미국인인듯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