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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피렌체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과 미켈란젤로 광장의 다비드 상

4세기 예배당이 있던 자리에 11세기에 건설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피렌체 초기 순교자인 성 미니어스(St Minius)에게 바쳐진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성 미니어스는 배어진 자신의 목을 들고 아르노 강둑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와 지금 성당의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사실 이곳 성당은 다비드 상이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에 가려서 많은 이들이 찾지는 않지만 피렌체의 전경을 바라 볼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놓여져 있다...  성당 뒤편에 있는 무덤들이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무식한 소리지만 한가지 든 생각 하나... 과연 성당의 기능이 무엇일까? 성소란 무엇일까?  성당이 하나의 공동묘지라는 생각... 무식한 애기겠지....  암튼 종교 애기니 넘어가자 ㅎㅎ  언덕에 올라서 바라보면 피렌체의 전..

유럽 2024.08.25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피렌체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보는 순간 감탄의 소리와 함께 더 이상의 할 말을 잃을 만큼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이다 1296년 산타 리파르타 성당(Santa Reparta)이 있던 자리에 피사출신 조각가인 아르놀포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가 착공해 무려 170년 동안 건설한 것으로 캄비오 이외에도 3명의 건축가가 더 참여했으며 완성했을 당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 ------------------------------------------------------------------------------------------------------------------------- 사실 너무 커서 한 화면에 찍을 수가 없었다... 밀라노의 두오모..

유럽 2024.08.25

남프랑스 - 아를까페

프랑스 남부의 조그마한 도시 아를... 인구 약 5만 5000명(1990)이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의 하나로 론강 하류 좌안에 면해 있다. A.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 G. 비제의 가곡에 의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시가지에는 고대의 성벽 자리를 나타내는 고리 모양의 도로가 나 있고, 주민은 지방색이 풍부한 의상·축제·투우 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로마시대에는 바다로 통하는 석호(潟湖)에 면하여 운하로 해안과 연결되었으며, 론강과 지중해를 항행하는 선박들이 이곳에서 화물을 바꿔 실었다. 육상교통에서도 프로방스지방의 중심지가 되어 5세기 전후에는 오리엔트·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산물이 모여들었다.4세기 말에는 갈리아주의 주도(主都)로서 대주교구가 설치되고 공의회의 개최지가 되었다. 8∼..

유럽 2024.08.25

남프랑스 소도시 여행 - 아를

고흐가 사랑해 마지 않았던 도시 아를... 난 그곳에 고흐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이 조그마한 남프로방스 도시도 이태리 인들의 숨결이 묻어 있다.... 고대 극장... 그 옛날 이 극장에서는 사람들의 숨죽임 속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졌을 테지... 가만히 앉아 그들의 숨결을 느껴본다...  시간이 멈춘듯 아를의 골목길은 음산하기 까지 하다....  만약에 우리나라였다면 이런 음산한 골목길에 어떻게 햇을까?  아마도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환하게 만들었을까?  시간이 멈춘다는 것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반 고흐 까페 앞에 있던 포랭 광장의 반 고흐 동상  이 동상 마저 없었다면 반 고흐가 이곳을 거쳐 갔다는 걸 아는 이가 있을 까?  반 고흐 까페를 지나가는..

유럽 2024.08.25

이태리 햄 프로슈토 요리들

주방에 허락을 맡고 들어 갔더니 땀을 뻘뻘 흘리면서 덩어리 행을 자르고 있더군여 ㅎㅎ 고생했습니다... 그나저나 저 비게는 구워먹으면 맛있지 않을가 ㅎㅎ   언제 먹어도 맛있는 빵...   유럽을 여행하면서  빵을 참 맛있게 구운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생때밀리옹에서는 프랑스어 밖에 할줄 모르는 가정집에서 민박을 했는 데여 어디서 사오시는 지 항상 맛있는 바께트,크로와상을 아침마다 내 놓으시더군여...  사실 언어가 통했다면 잔뜩 사왔을텐데 ㅎㅎ  그 아주머니가 주시던 크로와상 아직도 그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떠나면서 인사를 했더니 빵 봉지를 안겨주더군여...   아마도 토마토 스프인듯 한데여... 걸리는 게 없이 깔끔하게 넘어가네여...  사실 이태리 현지의 스프들은 조금 걸리는 게 많아서..

스페인의 귀족 - 1999 Bodegas Vega Sicilia Unico Ribera del Duero(1999 보데가 베가 시실리아 우니꼬 리베라 델 두에로)

1999 Bodegas Vega Sicilia Unico Ribera del Duero포도품종Tempranillo (템쁘라니요) 75%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13%Merlot (메를로) + Malbec (말벡) + Albillo (알바리뇨) 2%어두운 루비 자주색을 띠며 달콤한 체리와 블랙 커런트, 송로 버섯, 흙 내음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풀바디의 파워풀한 와인으로 적절한 산도과 탄닌이 겹겹이 층을 이루며 입안 가득 퍼진다. 깨끗하면서도 생생한 여운 또한 일품이다. 마시기에 적당하도록 숙성되기 이전에는 출시하지 않는다. 최소한 10년, 그보다 오래 숙성시키는 경우가 더 많다. 우니코의 경우 보통 40년에서 그 이상 보관 가능하다.---------------------..

프리미엄와인 2024.08.25

2004 Bodega Catena Zapata Nicolas Catena Zapata Mendoza ( 2004 보데가 카데나 자파타)

2004 Bodega Catena Zapata Nicolas Catena Zapata Mendoza 포도품종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52%Malbec (말벡) 48%깊고 어두운 붉은 자주색을 띠고 있으며, 잘 익은 카시스, 블랙 커런트, 플럼과 타바코, 토스트향이 어우러진다. 잘 익은 붉은 과일과 작은 오크통 숙성에서 나오는 시더, 토스트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잘 익은 탄닌이 긴 여운을 남긴다. 자파타에서 생산되는 플래그 쉽 와인이다. -------------------------------------------------------------------------------------------------------------------- 스페인의 템프 느낌과 말벡의..

프리미엄와인 2024.08.25

스페인 부티끄 와인 - 클리오 2006 ( clio 2006)

지역 : 후미야 rp : 95 품종 : 모나스트렐 70% , 까베르네 쇼비뇽 30%  스페인의 플레그 쉽 와인이라고 불리는 EL NIDO에서 생산되는 와인이지여... 물론 엘니도 자체가 초고가 부티끄 와인이라면 이 친구는 조금은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이 친구 역시 부띠끄 와인 라인업에 들어 갑니다...  사실 강건할거라는 예상에 디켄딩을 하려고 했지만 디켄딩까지는 필요 없을 만큼 적당히 맛있더군여...  엘니도는 마셔본 일이 없으니 모르지만 명성에 비해 이 와인을 다시 찾아야 하겠다는 느낌 같은 건 받지 못했습니다...  이유 중에 하나는 이 와인의 대주주가 후안길이라는 후미야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이고 이 와인을 컨설팅 하고 있는 호주 컬트 와인 메이커 크리스 링랜드가 참여 하고 있다는 홍..

와인과 술들 2024.08.25

2007 Bodegas Juan Gil Silver Label(2007 보데가 후안길 실버 라벨)

2007 Bodegas Juan Gil Silver Label 검붉은 자주빛에 질감이 느껴지는 바디감이 매우 뛰어나며 농익은 과일향과 오크향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다. 에이커당 1.8톤의 저수확으로 픔질의 기본을 잡으며 25일간의 Merceration과 12개월간의 French Oak 숙성을 거친다.Sliver label이 가지는 파워와 농익은 과일향, 그리고 오크의 편안함을 느낀 후 Monastrell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Juan Gil Sliver label은 전반적으로 농후한 느낌의 와인이다. Old Vine(40년 이상)에서 느껴지는 농후함에 짙은 바디감과 과일향, 그리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오크의 마무리가 마시는 이에게 아주 큰 편안함을 준다. -----------------------..

와인과 술들 2024.08.25

1996 Burmester colheita Port, 1996 ( 1996 버메스터 콜헤이타 포트)

그러나 이 와이너리의 콜헤이타 89빈과 96빈을 마셔보면서 여때까지 내가 마셔봤던 다른 포트 와인은 잊었다....  사실 좀 마셔 봤다면 마셔본 나에게도 기분 나쁘지 않은 달콤함 질리지 않는 달콤함을 주는 포트를 마셔본 기억은 없다...  하나 이 포트 와인은 잘 숙성된 꼬냑의 느낌 그리고 오래 숙성된 발렌타인 30년의 느낌을 받는 다면  아마도 와인을 싫어라 하는 독주 매니아에게 사랑 받을 거 같다.  이 친구때문에 다시 포르투갈을 가야 할지도 ㅎㅎ p.s 이 친구의 병입년도는 2008년이다. 그 애기는 오크통에서 숙성 후 병입되어 판매 되는 친구라는 애기다... 당연 오랜동안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쳐 부드럽게 녹아 들었다는 의미리라....

프리미엄와인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