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와인 106

첫사랑의 와인 샤토 라플레르 1997

샤또 라플뢰르(Chateau Lafleur)1997     신의 물방울 만화에서는 4사도 : 1994 CH. LAFLEUR (첫사랑 → 사춘기의 가슴저린 추억) 이 빈티지가 등장했죠.... 사실 같은 빈티지를 구할수는 있었는 데 가격이 상당하더군여... 그래서 맛이나 보자고 구입한 와인이었죠.... 상당한 기대도 하면서.... 일단 품종은 Merlot 60%, Cabernet Franc 40% 포믈럴 와인이면서도 멜롯의 배합 비율이 그리 높지 않네여... 거의 대부분의 포므럴 와인이 멜롯 80%이상인데.....   장독의 신의 물방울 따라 잡기  라플레르를 첫사랑의 와인이라 표현했던가? 사실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화려한 향을 피워 준다거나 아님 천상의 맛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단지 멜롯이 가지고 있..

프리미엄와인 2024.09.05

1988 Chateau Latour Pauillac ( 1988 샤토 라뚜르)

한국에 있던 날보다 한국을 떠나 있던 날이 많았던 나에게 순위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매년 하던 거라 해 봐야 겠다.... 금년에는 와인을 고르는 기준을 바꾼 한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당장 마실 수 있는 와인을 구매하자가 모토 였다.  아무리 좋은 와인도 지금 마실수 없다면 나에게는 의미가 없다....  또하나 와인은 와인을 알아주는 이와 혹은 와인이 무엇인지 느낄수 있는 이와 함께 하는 것이 나의 모토였다.  와인도 하나의 술이다. 와인이 비싸다고 해서 와인이 예술품일수는 없다.  음식과 잘 어울리고 음식을 맛을 더욱더 이끌어 주는 단지 술, 다만 와인안에는 역시가 있을 뿐이다.  와인에는 유럽의 역사와 인류사의 변천이 들어 있다....  와인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와인이 가지..

프리미엄와인 2024.09.04

1998 Chateau de Beaucastel Chateauneuf-du-Pape ( 1998 샤또 디 보카스텔 샤토 듀 파프)

장독의 2009년 베스트와인 두번째 이야기.....  보카스텔 .....  모 샵에서 이거 한번 보실래여 하며 꺼내준 론지역 와인....  내게 론은 조금은 먼 나라 였던 때의 이야기다....  이건 먼데여 하며 집어든 와인.....  지금까지 04,05빈을 마셔봤고  아직도 10개중에 고르라고 하면 보카스텔을 집어 들것 같다....   이유중에 하나는 내 입맛에 맞는 다고 해야 하나 ㅎㅎ  암튼 이 빈티지는 카르티장이 들고 있을 테니 들어 가면 졸라 봐야 겠다.  같이 마시자고 ㅎㅎ  사실 앞에서도 애기했지만  와인을 물처럼 마신다라는 이야기 ....  가능 한 일이다. 왜나하면 와인을 어릴때부터 마셔온 유럽인들에게는 와인은 물이다. 곧 생명수라는 애기다....  그들이 좋아하는 고기에는 콜레스테롤이 ..

프리미엄와인 2024.09.04

2002 Louis Roederer Brut Cristal ( 2002 루이스 로더 크리스탈)

와인은 비싼게 맛있는 걸까? 글세 잘 모르겠다.  가끔 예상치 않았던 와인에서 느끼는 향긋함과 기분 좋은 느낌이 나를 와인의 세계로 이끌었으니....  누군가 묻는다....  비싼와인은 모가 틀려여?  나도 아직 답하기에는 미숙하다...  하지만 비싼 것은 이유가 있다....  샴페인의 경우를 보자...  과거 귀족들의 연회 자리에 항상 오르던 것이 샹파뉴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이었다.  어쩌면 어떤 샴페인이 그 자리에 오르느냐에 따라 품격이 결정된다고 보면 맞을까?   하지만 이 한병의 샴페인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 가야 했는 지 샴페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알까?  샴페인은 적어도 5기압의 프레스를 가해야 우리들이 마시는 샴페인이 생산된다... 고로 과거 기술이 없던 시절에 5기압을..

프리미엄와인 2024.09.04

1999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 1999 샤토 무똥로칠드)

세월에 흘러 당신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 다면 난 서슴없이 좋은 친구들과 함께 그들의 고뇌와 고통을 함께 한 일이요 하고 말할겁니다....  나에게 좋은 사람 그리고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세월을 살아 가면서 그래도 마음에 맞는 이와 비슷한 경험을 공유 했음이 세상에서 살면서 의미있게 살아 왔다고 애기 할수 있지여.....  무똥로칠드 1등급 중에서도 가장 많이 마셔봤을 겁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무똥이 감이 잡히지 않아여 ㅎㅎ 그만큼 편차가 심하다는 표현이 맞겠죠...  전 무똥에서 인생을 느낍니다....  항상 좋을 수는 없다는....     1999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RP : 93WS : 90 포도품..

프리미엄와인 2024.09.04

1972 Domaine Joseph Voillot Volnay 1er Cru Les Champans

1972 Domaine Joseph Voillot Volnay 1er Cru Les Champans  누군가에게 의미를 부여 한다는 것..... 가슴 설레는 일이면서 때로는 부담이 된다죠....  서로에게 많은 기대를 한다는 것... 그리고 서로에게 기대어 줄수 있다는 것....  눈빛만으로도 상대방을 알수 있다면 구지 기대지 않아도 알아지는 거겠죠....  기대하지 않지만 기대하게끔 만드는 친구들과 함께 했던 이날의 기억들을 난 기억할겁니다....      1972 Domaine Joseph Voillot Volnay 1er Cru Les Champans장독의 시음기얼마전 구한 1971빈티지의 까농 라 가플레르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1972빈티지를 오픈 해 본다....나와 같은 세월을 살았음에도 살아 ..

프리미엄와인 2024.09.04

페트루스와 끌로 뒤 쁘티 벨리비에

사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페트루스밭의 알박기 와인 인줄 알고 페트루스랑 붙였다 ㅎㅎ 그러나 알고 보니 르뱅 밭 일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해에 100케이스밖에 생산 되지 않는 와인이란거 ㅎㅎ 하나 페트루스에는 당연 상대가 되지 않지만 포므럴 특유의 향과 함께 영하지도 않으면서 부드러운 택스처를 풍기는 것이 너무 맛있다.....  이정도만 한달에 한번 먹어 준다해도 페트루스를 일생의 목표로 삼지는 않으리...  그래서 명명한 가난한 자의 페트루스 끌로 뒤쁘띠 벨리에르...

프리미엄와인 2024.09.04

2001 Domaine Henri Bourgeois Sancerre d'Antan

2001 Domaine Henri Bourgeois Sancerre d'Antan  소비뇽 블랑에도 큰 스케일의 위대한 와인이 있음을 역설하는 이 와인은 여러 면에서 부르고뉴의 최고급 화이트와 비교된다. 부싯돌 성분이 주를 이루는 포도밭에 심어진 무려 수령이 65년이나 되는 나무에서 과실을 얻고, 전통적 방법에 따라 5년 정도 묵은 오크 배럴에서 발효 후, 효모와 함께 숙성되었다. 와인에 영향을 주는 일체의 정제나 여과 없이 만들어 졌기에 풍부함과 깊이감에서 보통 와인과 차원이 다르며, 섬세한 광물질의 뉘앙스가 매우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

프리미엄와인 2024.09.03

1999 Paul Jaboulet Aine Hermitage La Chapelle ( 1999 폴 자볼레 앤 에르미따쥬 라 샤펠)

1999 Paul Jaboulet Aine Hermitage La Chapelle  포도품종Syrah (쉬라) 100%도도하며 기품 있게 피어 오르는 흙내음, 계피, 붉은 과일의 맛과 스파이시한 느낌, 단아하게 절제된 미네랄의 느낌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원숙한 탄닌은 와인에 심원한 깊이감을 선사하고, 부드러운듯 강한 여운은 오래도록 지속된다.쉬라즈의 기원에 해당하는 최고의 와인이다. '라 샤펠'은 1919년 폴 자불레 가문의 소유가 되면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에르미따쥬는 은자가 사는 오두막을 의미하며, 중세의 기사가 지금의 이 지역에 오두막을 짓고 기거하며 포도밭을 일군 것에서 그 이름이 연유된 것이다. 교회를 의미하는 라 샤펠(La Chapelle)은 폴 자불레 및 에르..

프리미엄와인 2024.09.03

1999 Penfolds Grange ( 1999 펜폴스 그랑지)

2004 Marc Hebrart Special Club2004 마크 에브라 스페셜 클럽 포도품종Pinot Noir (피노 누아) 60%Chardonnay (샤도네) 40%Marc Hebrart社가 생산하는 최고의 샴페인으로 매우 독특한 느낌의 샴페인으로 몰트, 파파야, 사프란과 화이트 초콜릿이 버무러진 분첩 같은 와인이다. 토스티한 미네랄, 스파이스, 배, 이스트의 아로마가 인상적인 미디엄 바디의 샴페인으로 과실의 풍미로 가득 차있다. 활력 넘치는 맛은 매혹적이며, 산사나무와 사프란의 피니쉬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도무지 타협할 줄 모르는 듯한 강건한 맛을 지니고 있는 샴페인이다.포도밭의 조화에 기초한 합리적인 재배 방법을 사용하며, Mareuil-sur-Ay(마뢰이-쉬르-아이)의 떼루아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프리미엄와인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