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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주변에 조금씩 아는 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나의 젊은 날에
안보면 몬가 허전 했던
전원 일기...
전형적 농촌 대가족의 삶...
그 곳에서
드라마의 소금같은 역할이
일용엄니였을 겁니다...
우리는 욕쟁이 할머니로 기억하지만
제 기억을 반추해보면
드라마에서 한 회를 시작하는 트리거 같았던 역할...
그리고 항상 잔잔한 드라마에
몬가 긴장감을 주는 역할이었죠...
이제 그녀는 그녀의 찰진 욕과 함께
이 지구라는 무대에서
배우답게 퇴장하셨네요....
잘 가소서....
그리고 편안하소서...
무대뒤 장막에서
그녀의 웃음 소리가 들리 는거 같지만
다시는 그 찰진 욕을 들을 수 없겠죠...
오랜만에 먹먹함이 들어
하늘을 보며 흐르는 눈물을 삼켜봅니다...
안녕!!!
내 젊은 날의 아름다운 기억의 파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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