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84

러시아 이르크츠크 -바이칼 호수

심지어 호수에서 파도가 친다 ㅋ  날이 좋지 못해서 후지르 마을에서 바라본 바이칼은 그리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행자 입장에서 내가 가장 와 보고 싶었던 곳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뛴다.... 그게 사는 묘미 아닐까?    바이칼을 뒤로하고 다시 바이칼 뷰 호탤로 돌아간다....   포장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   여행자에게는 생경한 풍경을 보여 주지만 약간의 불편함도 역시 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 여행을 여행답게 하는 거 아닐까?      바이칼 뷰 호텔은 바이칼을 바라보면서 수영을 즐길수 있는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   사실 바닷가에서 왠 수영장 혹은 호수에서 왠 수영장 하겠지만   바닷가의 혹은 호수가의 호텔 중 상급의 호텔들은 이렇게 프라이빗 수영장을 가..

유럽 2024.08.09

러시아 이르크츠크 바이칼

20살이 되던 날  수첩에 써내래 가던  리스트가 있었다.  my bucket list  내가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 일...  그러고서 30년이 지났다.  하나 하나 지워나가다 보니 이제는 한장정도 남은 거 같다.  이 종이마저 찢어진다면  세상에 남아야 할 이유가 없으리라...  슬프지만 인정해야 할 일...  그 리스트 맨 윗장에 있었던   바이칼 호수 바라보기...  그 곳으로 가보자...        우리가 보통 바이칼을 들어 간다고 하면 알혼섬을 통해 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그 이유중 하나는 바이칼을 둘러싸고 있는 27개의 섬중 가장 크고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이 그나마 잘 갖추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알혼섬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러시아 군용선을 개조한 바지선을 통해 이동해야 후지르마을로 이동이..

유럽 2024.08.09

2024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오래 바라보기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을 설계했던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했고 파리하면 떠오르는 건축물....  사실 낮에 보는 에펠탑과 저녁에 바라 보는 에펠탑은 많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여전히 파리를 꿈꾸는 이들은 에펠탑때문에 파리를 가고 싶어 한다 ...    프랑스 파리에 대해 요즘 말이 많다... 프랑스는 왕정정치를 시민의 힘으로 밀어 내고 자유공화국을 세운 나리이다..  아직도 입헌 군주제를 취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많고 프랑스가 자유 공화국을 세울당시 주변국들의  우려가 많았던 국가이다...  그들은 압도적인 해외 영토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부를 세웠던 국가이지만  그들의 이념인 톨레랑스를 바탕으로 많은 유민들을 받아들였고  노동력을 그들에게 의존했다...  해서 시민의식을 고양할 교육을 받지 못..

유럽 2024.08.02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하는 사고들...

프랑스.... 그리고 파리... 와인의 본고장이면서 예술의 고장.... 하지만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참 정이 안가는 나라이면서 도시다.... 모랄까? 내가 한국인이기에 느끼는 생각일까? 암튼 9년전 파리를 방문했을때도 지하철에서 풍기는 이상야릇한 내음에 질색을 하던 그때...  하지만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드는 지금도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님은 무얼까?  이런 느낌이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 나게 했는 지는 모른다....  파리에서 허츠를 예약했다....  나이가 있기에 배낭을 짊어지고 혹은 캐리어를 끌고 가는 여행에 대해서 그리 매력을 못느껴서 이기도 했지만 빵과 햄등으로 대표되는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나 할까?  한국에서 트렁크 가득 부식거리를 바리바리 싸서 ..

유럽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