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아마도 불가리스로 통칭되는 건강한 음료를 생산해 내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의외로 불가리아도 유럽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동부 유럽 발칸반도의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서 터키와 접경한다. 터키의 동유럽 진출 통로에 입지하고 있기 때문에 1396년부터 500년간 오스만투르크의 식민지배를 받게 되었다. 1878년 러시아· 투르크 전쟁 결과 자치공국이 되었고 1908년 불가리아 왕국으로 독립하였다. 1945년 공산당이 집권하고 1946년 왕정제를 폐지하여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이 되었다가 1989년 동유럽 민주화의 영향으로 공산정권이 붕괴된 후 1991년 신헌법을 채택하여 불가리아 공화국이 되었다
당연히 이 곳 주민들도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음용하는 것이 일상인것이다.
하지만 어떤것이든 마케팅이 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면 맞을 듯 보인다.
프랑스만 보더라도 부르고뉴 전역에 와이너리가 있고 질좋은 와인을 생산해내지만 남부 부르고뉴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이유는 품질 혹은 떼루아떼문이라고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네고시앙의 문제가 아닐까?
즉 마케팅의 부재라는 이유가 맞을 거 같다.
Any way
상품명의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를 뜻하는 Sofia가 아니고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 [sophia] 를 상표명앧 표시해 두었다...
사실 이 와인을 오픈할때 상당히 힘들었다...
보르도 올빈에서 느끼는 코르크의 부서짐. 또한 이 와인의 역사가 느껴질듯한 외양....
아마도 내 손에 들어 오기 까지 상당히 많은 이들의 손을 거쳤으리라 짐작한다...
처음 오픈했을 때는 코르크의 잡냄새와 함께 약간의 산도...
그리고 묘한 향까지 더해져 있었고
시간이 흐른 후 멀롯 특유의 밀키한 향과 함게 마시기 좋은 상태로 변해 있었다...
조금은 색다른 그러나 세월의 향기가 느껴지는 ....
이해하기 편하게 시진으로 보여 드린다...
사진의 왼쪽이 조셉펠프스 까베네쇼비뇽이고 오른쪽이 소피아 멀롯이다...
약간의 올빈 느낌
모 그렇다....
암튼 와인의 세계는 참 신비하다... 멀롯이라는 품종에서 다른 향과 맛을 내는 ㅎㅎ
암튼 또하나의 경험이 되어 간다...
2005 Joseph Phelps Vineyards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85%
Merlot (메를로) 11%
Petite Verdot (쁘띠 베르도) 3%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1%
버터와 같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으로 시작되는 이 와인은 잘 익은 체리와 같은 느낌과 맛을 나타내며 또한 자두맛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무향, 특히 향나무의 향기는 깊은 맛을 자아낸다. 강한 인상을 주는 진한 빛깔과 농축된 풍미는 이 와인의 품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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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향을 맡았을때의 느낌은 이게 까베르네 쇼비뇽 맞는 거야의 느낌....
마치 버터를 녹여서 마시고 있는 듯한 부드러움...
타닌이 강하지도 않고
그냥 우유에 믹스한 무언가를 마시는 듯한 느낌...
영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시기 편한느낌....
암튼 참 오묘한 와인의 세계이리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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