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Chateau Chasse-Spleen Moulis
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3%
Merlot (메를로) 20%
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7%
퍼플 컬러가 돋보이는 진한 레드칼라를 띠며 스파이시한 향신료의 느낌과 민트, 나무 계열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잔을 흔들고 난 후에는 블랙체리, 스모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매끈한 타닌과 부드럽게 잡힌 구조감이 특징이다. 집중도 있는 여러 부케가 긴 피니쉬로 마무리 되는 와인이다. 스텐레스 탱크에서 발효, 12~14개월 동안 100% 오크통 숙성(40%는 새 오크통)을 거치며 달걀 흰자로 정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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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정말 감탄한다...
보르도 틱하지 않고 마치 칠레의 까르미네르를 마시는 듯 하다가 호주의 쉬라의 느낌을 주는 팔색조 같은 와인 ㅎㅎㅎ
신의 물방울에서 슬픔이여 안녕이라고 표현했던가...
만약 이 빈티지를 슬픈날 마신다면 슬픔이여 안녕할것 같다...
보르도 영빈에서 느껴지는 밍밍한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오크향이 치고 올라오거나 쪼여주는 타닌감이 강한것도 아니고
모랄까 신세계 스러운 느낌 ㅎㅎ
그러면서 부드럽게 어필하며 모든 것을 보여주는 그런 편안한 와인 ㅎㅎ
사실 이 친구를 빈티지별로 몇개 마셔봤다...
솔직히 신의 물방울에서 표현한 만큼의 수준은 아니었고
중국식의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려서 나름 괜찬았던 와인이었는 데 가격이 조금 올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암튼 이전빈티지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 그리고 변화되는 그 느낌이 너무 맘에 들었다고 해야 하나 ㅎㅎ
보르도의 영빈에서 느끼는 맛을 싫어 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추천이다 ㅋㅋ
단 신세계 와인에게 알러지가 있는 분이라면 비 추천 ㅎㅎ
암튼 새로운 와인 월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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