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와인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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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이태리에서 가져온 와인에 대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태리 와인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이태리 와인은 산도가 있어서....

 

사실 이태리 와인이 산도가 있는 것은 바다와 접해 있는  국가의 특성상 해산물이 많이 쓰이고

그 해산물과 매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산의 생성이 필수적이죠,,,

 

 

모 그렇다고 해서 이태리 와인이 다 산도가 있냐 그것은 아닙니다...

 

 

바를로 지역의 네비올로나 혹은 깜바니아 지역의 알리아니꼬 같은 경우는 화사함이

 

보르도 지역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시작은

 

빌라 끌라라 브룻(villa clara brut)으로 시작합니다...

 

 

약간은 드라이한 느낌 그리고 거칠지 않은 부드러움...

 

 

가벼운 에피타이저로 쓰이기에는 부담없는 듯 합니다...

 

 

 

 

2000 Franco M. Martinetti Barolo Marasco

 

섬세한 자주빛 적색의 칼라와 장미꽃향과 제비꽃향 등의 풍부한 꽃향이 부케의 특징을 이루며 묵직한 탄닌의 풀바디 와인이다. 이탈리아어로 '체리'를 뜻하는 '마라스카(Marasca)' 와인은 아로마가 마라스카(체리)를 연상시키면서도 남성적인 풍미를 지닌다는 데에 착안해 이탈리아어로 남성형 종결어미인 'o'를 붙여 마라스코(Marasco)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지역 - 삐에몬테

품종 - 네비올로 100%

 

 

까페를 처음 만들고 가장 많은 인연을 만들어 준 와인이기도 합니다...

 

한때 신의 물방울 열렬한 애독자였을때 초스케가 캘리포니아 피노누아 같지만 이태리 와인이라고 했던 부분에서 나왔던

 

그 와인이지여....

 

매우 복잡한 향과 맛을 내면서 잔향이 아름다운....

 

사실 이 친구는 마실때마다 까멜레온 같은 와인이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화사한 제비꽃향과 유질감이 넘치다가 어떤때는

 

새침한 소녀같은 모랄까 잠시 본성을 감추고 있는 듯한 ..그래서 더욱더 매력적인 와인이죠...

 

 

2001 Sassetti Livio Pertimali Brunello di Montalcino Riserva

 

깊은 석류 빛을 띠며 진하면서도 우아한 향, 잘 익은 붉은 과일향, 오크향, 감초향 등이 복합적으로 올라온다. 뛰어난 구조감, 힘있는 타닌의 풀 바디 와인으로 균형감이 매우 좋다. 오랫동안 여운이 지속된다.

BDM 리저브는 특히 좋은 빈티지에만 최고 품질의 포도를 수확해 생산하는 와인으로 평균 5000병 정도의 소량만 출하 된다. 알코올 발효와 젖산 발효를 거친 후 슬로베니아 오크통에서 42개월간 숙성, 병입 후 6개월 숙성한다.

 

지역 : 토스카나

품종 : 산지오베제 100%

 

 

사세티의 01 빈티지는 연간 5000병 정도만 생산되는 매우 귀한 와인중에 하나입니다...

 

이 친구 역시 제가 구매한게 약 3년정도 되었지여...

 

산지오베제가 가지고 있는 신맛을 오랜세월 숙성을 통해 중화 시켜 부드럽고 우아한 택스처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더군여...

 

왠지 잘 숙성되어 아름다운 느낌이 드는 .....

 

 

2003 Luciano Sandrone Barolo Cannubi Boschis

 

진한 적갈색을 띠며 작은 붉은 열매, 세련되고 우아한 향, 초컬릿, 카라멜향 등이 느껴지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타닌과 신선하면서도 잘 집중된 맛을 나타낸다. 잘 가다듬어진 세련된 맛과 잘 어울어진 알코올과의 조화, 긴 피니쉬가 특징적인 와인이다.

 

지역 : 삐에몬테

품종 : 네비올로 100%

 

연간 8천케이스를 생산해내고 이 와인의 01빈티지가 신의 물방울 6사도 였었죠,,,

 

사실 퀸의 음악을 듣기 위해 퀸의 음악을 틀어 놓고 와인을 마시던 때를 생각해 보면 하나의 퍼포먼스일지 모른다...

 

하지만 와인은 특히나 사람의 느낌은 자신의 경험과 비춰어 진다는 것을 상기 해보면 부드러움과 따뜻함....

 

그것이 어쩌면 불교의 느낌 아니면 천주교의 느낌 그런것들을 만들어 가는 게 아닐까?

 

 

부드럽고 편안한 와인의 느낌....이 와인이 보여준 감정이다...

 

 

2006 Fattoria Galardi Terra di Lavoro

 

Terra di Lavoro 는 아름다우면서 구조감이 뛰어난 와인이다. 포도품종은 80% 의 알리아니꼬(Aglianico)와 20% 피에디로소(Piedirosso)를 블렌딩 하여 만든다. 스모크향, 검은 체리향, 스위트 향등이 우아한 깊이감과 파워풀한 바디와 함께 느껴진다.

 

아마도 오늘의 메인인 친구...

 

이태리에서도 알리아니꼬의 우아함을 엘레강스하다는 표현으로 극찬을 할 정도...

 

처음 마셨을 때 감초향과 함께 스파이시한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

 

그리고 화려한 꽃향기...

 

점차 화려한 향이 감추어 지면 밍밍했던 와인이 조금씩 달콤한 기운을 내며 유질감이 형성된다....

 

모랄까 우유를 한모금 머금은 기분.....

 

어쩌면 난 이와인에서 보르도 올빈의 느낌을 느끼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지 모른다....

 

 

 

2004 Argentiera Bolgheri Superiore

 

 

따뜻하고 깊은 레드 컬러를 띠고, 붉은 베리계열의 향과 살짝 느껴지는 백후추향, 바닐라향과 함께 스파이시함도 느껴진다. 부드럽고 달콤한 탄닌과 먼저 느껴지는 트로피칼 과일향과 미네랄리티함, 긴 여운 등이 특징인 와인이다.

지역 : 토스카나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40%

         메를로 40%

         까베르네 프랑 20%

 

 

이 아르젠티에라를 마시면서 이태리 와인을 논하는 건 우습다... 이 친구는 보르도 와인이다...

 

하지만 보르도 와인과는 조금은 다른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면서 약간의 산도가 있어서 입안을 향긋하게 만들고

 

타닌이 부드럽게 녹아들어 향긋함을 준다....

 

 

 

 

Burmester Colheita Port, 1989 

 

 

포트 와인에서 기분 좋은 달콤함....

 

인위적인 달콤함이 아닌 기분 좋고 편안한 달콤함...

 

질리것 같으면서도 질리지 않고 기분 좋은 취함을 주는 그런 와인...

 

여지까지 나는 포트를 어떻게 마신거야?

 

 

세월이 주는 힘일까?

 

 

오랜세월을 살아 와서인지 기분 나쁘지 않은 달콤함으로 나를 유혹한다....

 

 

 

봄의 내음을 알리는 소리...

 

 

톳과 딸기...

 

 

상큼하면서도 께끗한 느낌....

 

 

 

 

이태리식 홍합 요리...

 

 

 

특히나 인상적인 치즈 세트 ㅎㅎ

 

 

 

디저트로 그만인 마카롱...

 

달콤한 기운이 알코올로 힘들었을 간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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