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와인

2002 Chateau Lafite Rothschild Pauillac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3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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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Chateau Lafite Rothschild Pauillac

 

RP : 94 | WS : 95

 

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0%
Merlot (메를로) 15%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15%

구조가 견고한 풀바다의 잘 짜여진 탄닌과 길게 이어지는 피니쉬가 특징적인 와인으로 대단한 집중도가 느껴지며, 순수함과 신선함이 살아있는 훌륭한 와인으로 25~50년까지 장기숙성 할 수 있는 고급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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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숙성형의 불랜딩 구조다.....

 

그렇다면 사실 왠만하면 열리지 않는 다는 전제가 있을 거 같다....

 

 

그러나 깨워서 열어야 한다....

 

 

당신과의 만남이 다시 이루어 질지 모르지만 오늘 난 당신과의 조우를 끝내려 한다....

 

 

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 많은 인고의 세월을 기다릴 수 없으리라....

 

 

하지만 블랜딩 구조로 봐서는 약간 힘들 것 같기도 하고 ....

 

 

첫 향

 

임펙트가 느껴지지 않는 다...

 

그냥 은은한 향을 품어 내주며 나 여기 있소라고 보여주는

 

 

입술과의 첫 만남...

 

음 강건하네...그래 아직 열리지 않아서 밍밍하다는 느낌...

 

그래 너는 많이 기다려야 하겠구나....

 

한번에 많은 걸 보여주지 않는 구나....

 

 

3시간 후의 만남...

 

흠 라투르처첨 화려하게 변하지는 않는다.

 

나 1등급 맞소하는 듯한 고급 스러운 탄닌감 그리고 구조감...

 

입안을 맴도는 꽉 조여지는 듯한 느낌이 온몸을 휘감고 있다...

 

 

롱피니쉬의 변화없이 일정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무얼까 이런 변화 없는 고고한 그리고 절대 권력처럼 느껴지는 특징을 정확히 기억하기 어려운

 

와인이란...

 

 

오늘의 만남....

 

 

정확히는 절대권력과의 만남....

 

애써 기억 하려 해도 기억 되지 않는 그 느낌....

 

 

마고처럼 우아하다기 보다는 입을 꽉다문 카이저의 느낌

 

라뚜르의 화려한 향보다는 은은한 향으로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오브리옹의 떼루아에서 느껴지는 임펙트를 주는 것도 아니고

 

무똥처럼 빈티지 혹은 심하게 발랄한 느낌이 아닌 고고함....

 

 

그래 당신이 오랜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유를 조금은 알겠다...

 

그러나 한순간의 만남으로 그 모든 걸 다 보여 줄수는 없겠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시 당신과의 만남을 기다리겠소...

 

 

그때는 고고함보다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조금 더 많이 보여주겠소...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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