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국

태국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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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마켓

 

일명 동네 장터다 ㅎㅎ

 

여행객들 입장에서 어느 곳을가던지 한번은가고 싶어 하는 곳이 그 도시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그리고 시장 체험 모 그런 종류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그런 장소가 아닐까 한다.

 

 

나 역시 유럽에서 혹은 남미에서 혹은 미국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이라면 혹은 선데이 마켓이 열리는 곳이라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그곳으로 향했다...

 

 

여행을 하는 이유 ?

 

그것은 가이드북에 있는 점을 찍는 게 아니고 조금이나마 그들의 삶에서 내 삶을 들여다 볼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글세 다른이들이 여행하는 이유에 대서는 난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런 이유로 여행을 한다.

 

 

조금은 천천히 간다해도....

 

 

태국 북부 도시들을 돌면서 느낀건 우리네 5일장처럼 그들도 토요일은 치앙라이, 일요일은 치앙마이 하는 식으로

 

우리네 처럼 장똘뱅이들이 있다는 거다.

 

치앙마이는 일요일에 선데이 마켓이 열리고

 

치앙라이는 토요일에 워킹스트리트에서 주말장이 열린다.

 

그들이 상설시장이 없는 건 아니다.

 

 

관광객을 위해서 나이트 바자르라고 하는 저녁 장터가 연중 매일 열려있고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 역시 열려있지만

 

 

때로는 대학생이 때로는 전문 장사꾼이 선데이 마켓이나 주말장을 위해 이동한다는 사실 ㅎㅎ

 

자 그럼 치앙마이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해자 즉 치앙아미 올드 시티를 중심으로 일요일에는 선데이 마켓이

 

들어 선다. 한번 보시죠....

 

 

 

이 일방 통행길을 사이로 올드 치앙마이 즉 구도심과 그 주변 지역으로 나눕니다.

 

 

올드 치앙마이 안 쪽으로는 상점들과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길 건너 편으로는 방사형 형태로 주변 상권을 형성하고 있죠.

 

 

 

 

저처럼 여행의 절반은 먹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에게는

 

여행중의 즐거움은 멋진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앉아 먹는 즐거움도 크지만

 

이렇게 길거리에서 파는 이들의 삶의 애환이 담겨있는 그런 먹거리들을

 

길거리에서 즐기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하겠죠....

 

 

사실 태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대표되는 과일, 국수,꼬치 어느것 하나 맛있지 않은 게 없습니다 ㅎㅎ

 

 

특히나 단 맛이 나는 디저트를 좋아라 하는 태국인들을 보면서 저 역시도 행복하니까여 ㅎㅎ

 

 

 

유럽인들에게는 흥미로 다가 올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어린 친구들의 춤사위가 애처러워 보이는 건

 

왜일까?

 

 

그들이 던져주는 팁이라 불리는 잔인한 동전 한닢

 

 

그런 그들을 향해 정말 춤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까하는 어린친구들의 춤사위....

 

 

글세 그것을 향해 사진기를 들이 대고 있는 나 역시 똑같은 사람은 아닐까?

 

 

모르겠다. 사람의 삶이란 어렵고 복잡해서....

 

 

 

 

이들에게도 하루 하루의 삶이란 소중할겁니다.

 

그 것이 삶을 영위히기 위한 방법이든지

 

아니면 하루를 사는 수단이던지...

 

 

하지만 그들은 오늘의 장사를 접으면 다시 또 내일의 희망을 향해 달려 가겠죠.

 

 

나처럼....

 

 

사람들은 내가 a=b 라고 정의 내릴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어렵지만 암튼 내가 바라 보고 있는 그들 역시

 

나를 바라 보면서 자신들의 삶을 반추하고 있을 지도 모르죠 ㅎㅎ

 

 

암튼 태국 북부에서 사는 이들의 삶을 잠깐이라도 느껴 보실 분들은 저처럼 시장을 돌아 보세여...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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