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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추억 라오스 슬리핑 버스 - 빡세 -루앙프라방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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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루트

 

서을 - 비엔티안 - 빡세 -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 - 비엔티안

 

 

루트를 적어 놓고 보면 참 심플한 코스다 ㅋ

 

 

하지만 미련하게도 나이 생각을 안하고 강행군 한 결과 도시에서 내릴 때마다 몸살때문에 2일씩 몸져 누워 있던 걸 생각하면 나는 참 바보다 ㅋ

 

 

최초 계획은 비엔티안에서 빡세로 가서 태국을 통해 캄보다이로 이동해서 태국을 거쳐 다시 비엔티안

 

으로 이동하는 스케줄을 짜고 있었는 데 중간에 친구가 비엔티안으로 골프 치러 온다는 관계로 계획을

 

급 수정 할 수 밖에 없었다.

 

암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빡세까지는 10~12시간이 소요된다.

 

이때 처음으로 슬리핑버스란걸 타 봤다.

 

 

난 이 슬리핑 버스의 정체를 알았다면 절대 안탔으리라 ㅋ

 

 

보기에는 참 편할듯한 이 슬리핑 버스란게 문화적 이질감과 함께 자는 내내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버스란 걸 나중에 안거다 ㅎ

 



 

 

이 버스를 사진으로만 보면 무지 고급 스럽다는 생각을 하리라 쩝

 

자 이 버스를 애기 해보자 ㅋ

 

 

비엔티안 - 빡세

 

비엔티안에서 빡세로 가기 위해서 남부 터미널로 이동해서 바로 구매하거나 혹은 예약을 하고 다시 시내로 들어와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일반 sitting bus야 당일 가도 있겠지만 슬리핑 버스는 미리 예약을 안하면 자리를 잡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생각한 방법은

 

호텔 데스크에 부탁하는 방법이었다.

 

아마 정가가 15만킵이었던 거 같은 데 호텔에서 예약하면 20만킵을 줘야 했지만

터미널까지 예약하러 안가도 되고 픽업까지 오니 그리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암튼 여행을 참 많이 다녔지만 슬리핑 버스는 처음 타본다는 모 기대감 비슷한거도 있었고 ㅋㅋㅋ

 

 

근데 이거 한번은 탈만한데 두번 탈거는 못된다...

 

사진으로야 불편함이 안느껴지지만

 

 

모르는 외국인과 좁은 좌석에서 두명이 누워서 가야한다.

 

그것도 여자도 아니고 남자랑 쩝~~~

 

문화적 충격이다 ㅋㅋㅋㅋ

 

라오스 여행 내내 딱 2번 미국인과 프랑스 남자와 동침을 해봤다 ㅋ

 

 

한번은 비엔티안에서 빡쎄

그리고 빡세에서 다시 비엔티안까지....

 

이거 한번 경험하고 나면 다시는 타지 않게되더라는 쩝~~~~

 

 

그래서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올때는 퍼스널 슬리핑 버스로 왔다 ㅋ

 

그건 두명이 잘수 있는 구조가 아니고 1인 좌석의 슬리핑 버스였다.

 

매표소에서는 15만킵

 

에이전시 통하면 18만5천킵

 

아까 설명했듯이 3만5천킵은 예약 대행료와 픽업 포함이기에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비엔티안에서 빡세 구간은

 

약 11시간 가량 걸린다

 

사실 이 구간은 비행기도 운행한다.

 

문제는 솔직히 싸지 않고 문제는 이번 사고에서 보듯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에

 

나는 버스를 이용했다.

 

근데 모 이 버스라고 안전하리라는 법은 없으니 운이리라....

 

이번 여행중 제일 지옥의 코스는

 

빡세 -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에 이르는 구간이었다

 

 

나는 빡세에서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 줄 알았는 데 모든 버스는 비엔티엔을 들러서

 

간다는 대 진리를 몰랐다 ㅋ

 

 

저녁 8시에 슬리핑 버스를 타고 다음날 아침 6시 30분에 비엔티안으로 이동해서 사람들을 내려준다음

 

그 버스로 비엔티안 북부 터미널로 이동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는 sitting bus를  타고 저녁 8시에 루

 

앙프라방에 도착했다.

 

 

만약 이렇게 논스톱으로 가지 않으면 비엔티안에서 14시간 가량을 대기해서 저녁에 루앙프라방으로 이

 

동할 수 밖에 없어 어쩔수 없는 선택을 했다.

 

 

이렇게

 

빡세 호텔 픽업 - 터미널 도착 - 비엔티안 슬리핑 버스 -비엔티안 남부 터미널 도착 - 북부 터미널 이동 -sitting bus 탑승 -루앙프라방 도착

 

에 걸린 시간이 논스톱으로 24시간이 걸린셈이니 이 나이에 몸살이 걸린게 당연하다 ㅋ

 

암튼 이 코스에 들어간 비용은 에이전트 비용 포함 38만킵을 줬다.

 

결국 20만킵(5만킵)+18만킵(3만킵)이 이동료였던 셈이다.

 

 

힘들게 루앙프라방에 도착했으니 다시 비엔티안으로 갈때는 조금더 편안한 이동수단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해서 찾은게

 







 

 

개인핑 슬리핑 캡술 좌석에 나름 tv도 있는 조금 비싼 버스 ㅋㅋㅋㅋ

 

단지 이 버스가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만 운행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 버스만 있다면 여행하기 어렵지 않은 게 또 라오스 이기도 하다.

 

 

암튼 이 버스의 가격은 18만킵 (에이전시 가격)

 

터미널에서 직접 구매하면 15만킵

 

 

라오스 종주를 하면서 생전 처음 타봤던 슬리핑 버스에 대한 추억

 

사실 2인용 슬리핑 버스의 공포 때문에 태국 우본 라차타니로 여행 가면서 라오스 빡세로 들어 가지

 

않고 태국 농카이로 이동하는 액션도 하기는 했지만 암튼 한번은 이용해 볼만한 교통편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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