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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처음 여행 한 때가 1년전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꽃보다 청춘인가가 유행하지 않았고 그래서 한국인들 구경하기 어려운때였다.
그 당시 여행 코스가 비엔티엔 - 빡세 - 비엔티엔 - 루앙프라방 - 비엔티엔이었다.
빡세는 한국인 구경하기 당연히 어렵고
루앙프라방은 5일정도 체류하는 동안 1팀정도 단체 여행객을 본거 같다.
신기해하면서 여러가지 도와준적이 있는 데
이번에 방문하고 느낀건 이제 라오스는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흔하다는 거다.
사실 라오스는 교통시설이 편하지 않고 도로 사정 또한 완비되어 있지 않다.
그러기에 매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그 와중에 방비엔은 아마도 80~90년대 젊은이들의 mt장소였던 강촌처럼 한국인들로 넘쳐난다.
비엔티엔에서 방비엔으로 이동하는 15인 밴에서 12명정도가 한국인이었던 거 같다.
도착하고 보니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외국인의 80%는 한국인이었고 심지어 메인도로에 라오스어보다
한국어가 더 잘 보이니 ㅋ
방비엔이라고 하면 반드시까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가게 되는
블루라군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다리를 건너게 되면 입장료를 받는 데 입장료는 1만낍이다.
다리에서 바라본 쏭강....
다리를 건너면 블루라군까지
약 7킬로라고 하는 데 저런 자갈길을 가야 하므로 걸어가는 건 무리....
길가는 특툭을 불러 세워서 왕복 4만낍으로 흥정
블루라군으로 출발 ....
예전에는 외국인들의 놀이터였던 다이빙대가 이제는 한국인들의 전용놀이터가 되었다.
심지어 나이든 단체 관광객들도 여기서 논다 ㅋ
블루라군에서 물놀이 만이 아니라
동굴 탐험을 할수 있는 데
다리 입구에서 동굴 입장료 만낍을 따로 받는다.
그래서 오기로 올라가 봤다 ㅋ
이름하여 탐 푸캄 동굴 ㅋㅋㅋㅋ
나역시도 한국인이다.
한국인을 미워하지도 싫어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나라를 떠나서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서로 감정을 교류하는 내 조국을 떠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정체성을 찾고 싶은 지 모른다.
그래서 가급적 한국인이 없는 곳을 여행하고 현지인들과 동화되고 싶어 한다,
암튼 블루라군의 한국인 관광객을 피해 간 곳이
갱누이 워터폴
근데 여기도 한국인이 있었다 쩝....
물론 소수기는 했지만 ㅋ
사실 여기서 제대로된 물놀이를 즐길수 있었다...
왕복 10만낍
입장료 1만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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