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조지아 그리고 아르메니아

터키에서 귀국 하는 길...

마고패밀리(장독) 2024. 7. 30. 00:24
728x90

트라브존 공항 가는길...

아침 6시 50분 비행기라

4시 30분에 기상해서

약 10분 거리를 짐을 들고 지고 가보기로 한다.

비가 온다...

택시라도 있으면 타겠는 데

택시도 안 잡힌다.

이른 아침이라 자나보다.

아르메니아 에레반에서 택시비 아끼겠다고

바퀴 가방 굴리다가 바퀴가 사망하셨다.

바퀴 없는 여행 가방 굴려보신들은 그 고통 아실거다.

결국 에레반에서 가방 산돈이 7만원...

멍청한 여행자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쓰는거다.

그냥 바가지 택시 얼마나 한다고...

그러나 난 그들의 호구가 되기 싫었을뿐...

암튼

비오는 트라브존 공항을 이동해

이스탄불 saw공항으로 이동한다 ㅋ

이것도 웃기는게

이스탄불에는 saw와 ist 공항이 있는데

거리가 1시간 30분 거리다.

나딴에는 한 2만원 절약 해보겠다고

페가수스 항공 구매...

겁나 추운데 공항 밖으로 나왔더니

약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왜 이리 바보 갔을꼬...

검색 해보고 나올걸 ㅋ

결국 주차장에서 시간을 때운다.

여러 우여 곡절끝에

3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

겁나게 늘어 서 있는 줄...

하루가 지났으면

줄세우는 방법 을 알텐데

막무가내로 외국인이고 내국인이고 서 있고

무슨 패찰 건 사람도 있고

나처럼 없는 사람도 있다.

전문성도 없어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안내는 하는데

몰 알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처음 취지는 비행기 안에서 구분을 해야 하는거

같던데

우리 비행기는 그런거 없었다 ㅋ

혼돈의 와중에

난 살길을 찾는다.

항의 하는 할아버지들의 틈을 비집고

얼떨떨한 외국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줄로 재빨리 이동

도착한지 3시간만에 그 혼돈의 아수라장을

빠져나온다.

아마 내 뒤는 한 5시간 이상 걸렸을듯 ㅋ

할아버지들의 이유없는 항의

아마도 외국에서는 못했을 불만을 공항 직원들에게

특유의 목소리로 쏟아낸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통하리라....

근데 그 와중에 저런 쪽지를 준다.

입국후 1일차 pcr

생각을 해보라

저 안을 생각했다면

귀국하자마자 검사를 해야한다.

근데 공항에는 유료만 있다.

결론은 가면서 하라는 건데

누가 짐들고 가면서 할까?

시간은 저녁 6시30분

선별진료소는 문 닫았다.

오랜만에

전화를 들어

나의 불만을 들어줄 콜센타로 전화해

하소연 해본다.

그냥 불만이다.

전화 받는 친구도 해결 해 줄수 없는 불만...

전화를 끝내면서 미안하다고 사과 했다.

이유없는 불만...

나도 공항의 그 할아버지들이 되가고 있는 거 같다.

다음날 아침 문자가 온다.

입국후 24시간 안에 검사 받으란다...

참 코 많이 쑤신다.

3일내 3번의 검사....

그래도 다 네거티브라 다행이다.

공무원들 똑똑 할텐데

왜 그런 실수를 하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