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릴적 삼국지 관련 책의 영향으로
내게는 신비의 제국...
그리고 모랄까 한없이 큰 나라라는 생각으로 살아 왔다...
학교를 졸업하고
세계라는 무대를 처음 나갔던 것이
아마도 중국이지 않았나 싶다....
솔직히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암튼 나의 기억 속에 있는 여행지는 아마도
소주, 양주 그리고 장가계
북경 , 상하이, 청도 등 대도시
천진, 홍콩 등 남부 도시
연길, 심양 그리고 퉁허등 북한 경계도시
모 이런 저런 이유로 중국 한바퀴를 돌았던 기억이 난다...
1994년에서 2006년까지
중국은 경제적으로 성장 하는 와중이라
저렴한 금액으로 여행이 가능한 국가중에 하나였다...
몽골을 한참 여행하던 시절
몽골 남자들의 적대적인 시선으로 인해
몽골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천진이나 혹은 북경까지 이동해서 여행 했던 기억이 난다...
몽골보다는 저렴한 물가, 그리고 많은 볼거리, 여행지등....
사실 몽골에서 노는 것보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주변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롭기에
많이 선택했던 여행 방법이다...
사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중국 음식은 우리에게는 신비할만큼 다양하고 독특하다...
어린 시절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지 못하던 내게는
신세계였을 것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중국을 가지 못했다...
아마도 중국이 경제 발전을 완성해가면서
여행과 유흥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른 이유 일것이다...
그 이후로
주로 홍콩에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p.s
우리 세대에게 중국은
모랄까 잘 다듬어 지지 않은 중진국의 모습이지만
요즘 세대들은
경쟁자
즉 선진국 국민대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거 같다...
글세
내가 아는 중국은
1966년 부터 1976년까지 문화 개혁을 통해
공산당원을 제외한
지식인들....
즉 글을 읽었다고 하는 이들을 모조리 숙청 했다...
그말인즉
1966년 이전의 중국과 1976년 이후의 중국은 다른 나라라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것을 제외한
사회관습과 도덕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미개하게 바라보는 중국인은
중국의 4대 성인의 가르침을 받지 못한
불쌍한 친구들이다...
만약 그 교육이 계속 이어 오고 있었다면
우리에게 미개하다는 얘기를 듣지는 않았을 것이다...
근데 우리는 문화 개혁이나 ( 한일합병이 문화의 단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혹은 대규모의 학살도 없었는 데 ( 6.25가 문화의 단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개한 인간들이 있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암튼 경제 개발전의 중국은 참 즐기기 좋은
그런 국가였는 데
이제는 왠지 모르게 가기 싫은 그런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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