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우리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우리보다 더 철저하다고 할까....
항상 신년이면 온 가족 혹은 친구들이 모여서 파티를 한다...
또는 졸업을 한다던지 아님 누군가의 생일이면
몽골이 중국으로 부터 독립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소련의 참정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승전기념탑에 모여 각자 준비해 온 음식과 보드카로
서로 축하를 해준다...
몽골의 보드카는 상당한 도수를 자랑한다...
그중에서 칭기스칸이라는 보드카는 한 두잔 정도 마시면
금새 취하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ㅎㅎㅎ
암튼 몽골인들의 삶은 어렵지만 그 어려운 와중에도 가족간
혹은 친구들 간의 정 만은 어느 세계인 못지않다...
몽골은 가난한 나라입니다...
몽골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기에
아직도 최빈국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그들의 주식은 양입니다....
양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먹고 살지여...
그네들도 우리의 명절처럼 신년에 가족들과 먹고 마실 음식들을 사기 위해
광장에 시장을 차립니다...
주로 팔리는 것은 수태차를 만들기 위한 양젓 말린것
만두에 넣을 양고기 말린것...
또한 양젓을 말려서 만든 과자증...
세상의 명절 풍경은 어디나 똑같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줄 과자를 사고
이웃 혹은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음식들을 사고...
먼 곳에 있는 그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도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신즐링 민투그리...(몽골어로 새해 복많이 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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