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Chateau Cheval Blanc Le Petit Cheval Saint-Emilion |
르 쁘띠 슈발(Le Petit Cheval)은 샤또 슈발 블랑(Chateau Cheval Blanc)의 세컨(Second) 와인이다. 1988년 이후 슈발 블랑은 '르 쁘띠 슈발(Le Petit Cheval)'은 연간 약 30,000병만 생산되고 있다. 이 와인에 사용되는 포도는 전량 손으로 수확하며, 100% 새 오크통에서 12~18개월간 숙성된다. 부드러움, 바디감, 우아함의 절묘한 분배, 세련된 부케는 이 와인 고유의 특징으로 어느 빈티지의 와인에서나 한결같이 나타난다.
41ha 정도의 포도 재배 면적중 까베네르 프랑(Cabernet Franc)이 약 30ha, 메를로(Merlot)가 약 11ha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보르도 와인의 본고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생떼밀리옹, 그리고 이 지역의 위대한 와인 슈발 블랑은 숙성이 덜 되었을 때도 밀도와 비중이 느껴지며, 탄닌은 진하고 과일의 향과 맛이 있으며 거부감을 주지 않는 와인이다. 숙성이 잘 되었을 때는 풀바디(full body)한 무게감과 높은 알코올에 더불어 균형 잡힌 부케, 긴 여운을 남기는 아주 매끄러운 와인으로 진화된다. 포도나무 평균 수령은 40년, 연간 8만병 생산하며 18개월간 오크 숙성을 하고 달걀 흰자로 필터링을 한다. 밀도는 6000 그루/헥타르이며 세컨 와인 이름은 Le Petit-Chev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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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쁘띠 슈발블랑은 약 3만병 정도 밖에 생산되지 않는 와인이다...
쌩때밀리옹의 특성상 부케가 좀 묵직하고 모랄까 탄닌이 강하기에 느껴지는 일종의 가죽냄새 비슷한게 나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나 역시 그 냄새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유럽인들에게는 고기와 타닌의 매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할겁니다...
그래서 생테밀리옹의 와인들에게서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채식 혹은 균형 집히 식사를 하는 동양인들에게는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드니 ㅎㅎ
암튼 어느정도 잔부리딩 후에 오는 묵직한 탄닌감 그리고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찾아 오는 피니쉬...
약간 아쉽다면 피니쉬가 약하다는 것....
조금은 아쉽다는 느낌과 함께 이 와인과의 조우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