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와인

2004 Domaine du Pegau Chateauneuf du Pape Cuvee Laurence( 2004 도멘 페가우 cdp)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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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Domaine du Pegau Chateauneuf du Pape Cuvee Laurence

 

포도품종
Grenache (그르나슈) 75%
Syrah (쉬라)15%
Mourvedre (무베드르) + Other (기타) 10%

다크 루비 컬러를 띄고 있다. 신선하고 달콤한 라스베리와 다크 베리류의 풍부한 과일향에 스파이시함이 감지된다. 리커라이스와 체리, 민트의 향도 느껴지며 매우 복합적인 향을 가졌다. 향에서 느껴지는 모든 것을 입안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매우 진하고 풀바디이면서도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가졌다. 부르고뉴 와인처럼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맛의 향연이 입안에 펼쳐지며 과일과 오크, 탄닌과 산도의 발란스가 매우 훌륭하다.

선별된 최상의포도를 수작업으로 수확해 전통적인 방식대로 송이째 콘크리트 양조통에서 2~3주간 발효하며 크고 작은 오크통에서 2년간 숙성된 후 다시 선별되어 2년 동안의 숙성을 더 거친 뒤 필터링 없이 병입된다.

 

17세기에 올리브와 체리를 재배해 그 돈으로 와인을 만들었던 페로(Feraud) 일가는 당시 이미 샤또네쁘 뒤 빠쁘 지역에서 좋은 와인을 만들기로 유명했다. 살짝 으깨어진 포도를 송이째로 양조통에 발효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이 고전적인 방식은 대대로 전해 내려와 현재에도 이 지역의 떼루아를 잘 살린 전통적인 와인을 만들어 낸다.

도멘 뒤 뻬가우(Domaine du Pegau)는 1987년, Feraud 일가의 아버지와 딸인 Paul & Laurence가 함께 설립하였으며 20~92년된 포도나무로 부터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18헥타르의 포도밭 중 1헥타르에서만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17헥타르가 레드품종 포도밭이다. 70% 그르나쉬, 15% 시라, 10% 무베드르, 그리고 13가지의 품종이 더 재배되어 AOC를 지키고 있다.

현재 컬트와인으로 일컬어 지며 샤또네쁘 뒤 빠쁘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써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그 명성은 대를 이어 내려갈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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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대로 유아 살인을 했다....

 

와인ok의 설명에 의하면 2년동안 2차 발효후 2년동안 오크에 더 숙성을 거친다면 병입까지 적어도 5년의 세월이 흘러서 나온다느 의미인데 2004면 이제 신생아란 의미가 아닐까....

 

7시에 오픈을 시작해서 9시반에 디켄딩을 결정할 만큼 영하다 못해 어린아이 수준이던 친구....

 

 

디켄딩후 30분 경과 후 좋아진 향과 맛이 기분을 좋게 했지만 역시나 10분 후 원상태로 회복 ㅎㅎ

 

좋은 와인이라서 인가?

 

 

아님 잘 만들어 내서 인가?

 

모르겠다....

 

마지막까지 잔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친구 ㅎㅎ

 

미안하다. 잠자는 너를 깨우느라....

 

아마도 잠에 치어서 칭얼대는 모습 보는 건 너무 힘들다네 친구 ㅎㅎㅎ

 

 

마지막 한모금을 입에 떨어 넣는 순간 발휘되었던 흙냄새와 고구마의 냄새....

 

모니 끝까지 나를 조급증 나게 하는 구나 ㅎㅎ

 

 

아쉽다네 친구...

 

너를 끝까지 알았으면 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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