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좌로 부터
2002 Chateau Lafite Rothschild Pauillac
2005 Chateau Mouton-Rothschild Le Petit Mouton Pauillac
2005 Chateau Lafite Rothschild Carruades de Lafite Pauillac
2005 Albert Bichot Clos de Vougeot Grand Cru Domaine du Clos Frantin |
먼저 시작은
옅은 노란색에 신선한 과일 향기와 흰색 꽃향기가 미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브리오슈 향이 느껴진다. 부드럽게 미각을 자극하며, 중간 미각에는 다육질의 향기로운 향이 전해지며 마지막에는 신선함이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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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기포 혹은 아름다운 느낌을 주기보다는 가볍게 즐기기에 좋을 듯한 느낌...
별로 기대하지 않으면 맛있는 법....
하지만 내가 좋아 하는 묵직함보다는 산뜻하다는 느낌 ㅎㅎ
기포또한 차분하게 올라와 주는
스파클링은 글라스의 선택이 70%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타자
2005 Albert Bichot Clos de Vougeot Grand Cru Domaine du Clos Frantin
매우 짙은 루비색을 띠며 우아하고 기품있는 향. 매리네이드, 스파이시, 중국 차(China Tea), Birginia tabacco, 꽃(아이리스 등)의 향기 등 전형적인 아로마를 제공한다. 입안에서 적당한 파워와 함께 부드러운 느낌, 꽉 찬 느낌과 아름다운 구조감을 자랑하는 와인이다.
Vougeot(부조)
Vougeot(부조) 마을은 부르고뉴에서 가장 좋은 평판을 받는 포도밭으로, 밭의 한가운데에 중소의 끌로 드 부조 수도원이 위치하고 있다. 50여 헥타르정도 밖에 되지 않는 조그마한 이 포도밭을 80여명의 소유주가 나누어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부조마을의 그랑크뤼는 Clos de Vougeot(끌로 드 부조)이며, 부르고뉴 지역에서 제일 큰 Grand Cru 포도밭이다.
"붉은 색깔은 깊으며 아주 순한 향을 보이고, 조화 있으면서 우아하고 입 속에서 길게 여운을 남겨준다" - (The wines of Burg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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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르고뉴 와인 중 가장 많이 마셔봤던 와인이기도 하기에 난 이 친구에게 항상 고마움과 감사를 느낀다...
기다리지 않아도 그 와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
산미를 지나치게 많이 품어 내지 않고 적당한 향기로움과 기분 좋은 목넘김을 보여주는 와인...
고민하지 않아도 마시기 편한 와인....
글세...
어떤게 좋은 와인일까?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만은 안다... 어떤 와인이든 그 와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을 생산자들의 고귀한 노력을....
와인을 많이 마셨다고 해서 혹은 지식의 깊이가 깊다고 해서 모든 와인을 자신만의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하는 느낌.....
세상의 모든 와인을 다 맛보지 않는 이상 나는 아직 모른다....
그래 세상의 모든 와인을 다 마셔 봤다고 해서 태양의 선물인 와인을 과연 안다고 할 수 있을 까?
다음은
2005 Chateau Mouton-Rothschild Le Petit Mouton Pauillac
포도품종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70%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27%
Merlot (메를로) 3%
영롱하고 깊은 체리색을 띠며 전형적인 블랙커런트의 향취와 절제된 구조감으로 잘조화된 탄닌을 맛볼 수 있다. 매년 100% 새로운 오크통에서 18개월동안 숙성한다. 어린 포도나무들에서 수확한 포도들을 선별하여 퍼스트 와인과 차별화하며, 1등급 세컨드 와인 중에 가장 적은 수량을 생산하는 까닭에 가격이 높은 편이다. 1993년부터 생산하였으며 "쁘띠 무똥"이란 레이블은 1994년부터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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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7%
Merlot (메를로) 12%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9%
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2%
위의 비교는 뽀이약 1등급 중 하나인 샤토 무똥로칠드 05의 블랜딩 비율이다..
세컨과 비교한다면 퍼스트는 까쇼의 배율이 높고 세컨은 까베르네 프랑의 비율이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이 이야기는 05같은 그레이트 빈티지 해에는 퍼스트는 장기 숙성으로 상당히 오랜동안 숙성을 요하고
그 대안으로 세컨은 바로 마시기 편하도록 만들었다는 애기가 아닐까?
고로 05라고 해도 지금 마시기 적합하다는 표현으로 보인다...
사실 쁘티 무똥 05를 2번정도 마신것 같다...
사실 무똥 05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그 세컨에게서 퍼스트의 느낌을 알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안한다...
오히려 쁘티 무똥은 지금까지 마셔본 퍼스트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모랄까 마시기 편한 기분 좋은 와인...
오랜동안을 애태우는 게 아닌 편안한 느낌...
마치 오랜동안 옆에서 함께 해 온 친구 같은 와인...
그래서 마시기 편한 와인 ....
다시 만난서 반가웠던 와인.....
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Merlot (메를로)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Petite Verdo (쁘디 베르도)
짙은 레드 칼라를 띠며 초콜릿향, 농익은 느낌, 과일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입안에서 처음은 풍부하지만, 닫혀 있는 느낌과 피니쉬에서 과일의 느낌과 완고함이 느껴진다. 18개월 간 오크통 숙성(10% 새오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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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의 자리는 퍼스트와 세컨의 비교 시음 보다는 쁘티무똥과의 비교 시음의 의미가 강했다...
사실 쁘티 무똥이 마시기 편했다면 이 친구는 조금 마시기 어려웠다는 느낌...
오히려 05의 강건함이 초반에 전혀 향과 맛을 전해 주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닫여 있던 와인이 조금씩 풀리면서 느낌을 주던 모습을 기억한다....
오히려 쁘티무똥의 발랄함과는 다른 진중한 느낌....
참 와인은 알다 모를 일이다....
어찌 같은 포도에서 이런 다른 느낌과 향이라니 ㅎㅎ
그래서 우리가 와인을 좋아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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