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술들

대한 민국 막걸리 리뷰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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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

 

탁주() ·농주() ·재주() ·회주()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술로,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6∼7도로 알코올 성분이 적은 술이다.

각 지방의 관인() 양조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는데, 예전에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제조한 것을 농주라 한다. 고려시대부터 알려진 대표적인 막걸리로 이화주()가 있는데, 가장 소박하게 만드는 막걸리용 누룩은 배꽃이 필 무렵에 만든다 하여 그렇게 불렀으나, 후세에 와서는 아무때에나 만들게 되었고, 이화주란 이름도 점점 사라졌다. 중국에서 전래된 막걸리는 《조선양조사》에 “처음으로 대동강() 일대에서 빚기 시작해서, 국토의 구석구석까지 전파되어 민족의 고유주()가 되었다”라고 씌어 있는데, 진위를 가리기는 어렵다.

제조방법은 주로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찐 다음 수분을 건조시켜(이것을 지에밥이라고 한다) 누룩과 물을 섞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것을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 짜낸다. 옛날 일반 가정에서는 지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술을 오지그릇 위에 ‘’자 모양의 겅그레를 걸고 그 위에 올려놓고 체에 부어 거르면 뿌옇고 텁텁한 탁주가 되는데 이것을 용수를 박아서 떠내면 맑은술[]이 된다. 이때 찹쌀을 원료로 한 것을 찹쌀막걸리, 거르지 않고 그대로 밥풀이 담긴 채 뜬 것을 동동주라고 한다. 좋은 막걸리는 단맛 ·신맛 ·쓴맛 ·떫은맛이 잘 어울리고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있는 것으로서, 땀 흘리고 일한 농부들의 갈증을 덜어주어 농주로서 애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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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사실 내 취향이 아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막걸리를 마시고 안 좋은 추억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추억으로 인해 기피 하는 술 중 하나였다...

 

대학교 입학 시험을 보던 때로 기억한다...

 

별로 많이 마시지도 안했는데 막걸리를 마시고는 취해 버렸다...

 

 

집을 잘 찾아 가기는 했는 데 중간 중간 정신이 나갔나 보다...

 

 

당시 살던 아파트가 정전이 되는 바람에 13층까지 걸어서 올라 가야 했고

 

난생 처음 술 취한 아들이 다 죽어 간다고 놀라신  울 아버님이 정전된 그 아파트를 날듯이 뛰어서 사 가지고 온

 

약이 술 끊는 약이었다나 모래나 쩝~~~

 

 

그래서 즐겨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술이라고는 막걸리밖에 없는 곳에 갔으니 먹어야지 ㅎㅎ

 

 

 

난 덕산이래서 우리 시골 동네 덕산 막걸리인줄로 착각했다...

 

근데 보니까 충북 진천 덕산이더군여 ㅎㅎ

 

오늘 처음 접하는 친구인데 왠지 알콜기운이 좀 세다는 느낌이 든다...

 

찾아 보니 식객의 허영만 선생이 극찬한 막걸리라고 하는 군여 ㅎㅎ

 

 

부산 금정산 막걸리...

 

이 친구가 오히려 조금 더 부드럽다는 느낌...

 

덕산 막걸리보다 알콜 도수가 강한데....

 

 

사실 물이 먼저냐 쌀이 먼저냐의 차이는 아니겠지여...

 

 

참살이 막걸리

 

이름 좋네여....

 

 

느낌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점점 막걸리가 마시기 편하다는 느낌은 술이 조금 들어 갔다는 것 때문인가여?

 

 

좋은 느낌으로 기억합니다...

 

 

 

대강 오곡 막걸리

 

쌀,밀,옥수수, 조, 보리로 만들었다는 군여...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였습니다...

 

살균 모 이러니 좀 섬뜩하기는 해도 마시기 편했다는 느낌과 아울러

 

부드럽게 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레이블도 이쁘고여 ㅎㅎ

 

 

 

충북 당진의 하얀 연꽃 막걸리

 

개인적으로는 여성에게 맞는 이쁜 막걸리인거 같아여...

 

연꽃이라는 느낌이 왠지 막연하게 이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잔아여....

 

 

 

마지막으로 죽력고

 

 

처음에 마셨을 때는 한약재를 마신다는 느낌...

 

 

그러다가 알콜 기운이 조금 달아나고 느껴지는 달콤한 느낌....

 

 

사실 우리네 맑은 술은 한약재나 기타 재료를 너무 많이 쓰는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게 하는 술...

 

 

암튼 이 술을 마시면서 그래 열심히 벌어야 겠다는 느낌을 가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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