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프랑스 - 아를까페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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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조그마한 도시 아를...

 

인구 약 5만 5000명(1990)이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의 하나로 론강 하류 좌안에 면해 있다. A.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 G. 비제의 가곡에 의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시가지에는 고대의 성벽 자리를 나타내는 고리 모양의 도로가 나 있고, 주민은 지방색이 풍부한 의상·축제·투우 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로마시대에는 바다로 통하는 석호()에 면하여 운하로 해안과 연결되었으며, 론강과 지중해를 항행하는 선박들이 이곳에서 화물을 바꿔 실었다. 육상교통에서도 프로방스지방의 중심지가 되어 5세기 전후에는 오리엔트·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산물이 모여들었다.

4세기 말에는 갈리아주의 주도()로서 대주교구가 설치되고 공의회의 개최지가 되었다. 8∼13세기에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모든 왕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중세에는 무역항으로서 번영하였다. 16세기 무렵 론강 하구가 토사가 퇴적되어 메워지게 되자 상권이 마르세유로 넘어가 쇠퇴하였다.

현 전체의 논 면적 중 1/2을 차지하는 논농사의 중심지로서 농산물의 집산지이고 화학·금속·제지공업도 활발하다. 주요 산업은 관광이며 로마 원형극장·원형경기장·목욕탕·수도()·알리스캉(지하묘지), 12세기의 생트로핌성당 등 고대·중세시대의 유적이 풍부하다.

원형경기장은 옛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관객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타원 모양의 경기장을 2층으로 된 아케이드가 둘러싸고 있다. 과거에는 투기장으로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투우경기가 벌어진다. 원형극장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무대 뒤쪽의 장식벽에 토대와 대리암으로 된 원기둥 2개가 남아 있다.

도시 가운데에 있는 생트로핌성당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로마네스크양식으로 건설되었다. 성당 문에는 '최후의 심판' 장면이 묘사되어 있고 북쪽과 동쪽의 회랑에는 성스테파누스와 유다에 관한 조각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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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를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건 빈센트 반고흐

 

그의 작품중에 하나인 밤의 까페 테라스

 

그리고 해바라기

 

 

모 이런 그림을 이곳에서 그렸기 때문이다...

 

사실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은 패스하면서 아을을 가고자 했던 이유는

 

이곳이 거대한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니다.

 

 

단지 한시대를 품미했던 불행한 천재화가의 숨결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빈센트 반고흐가 자주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찾았던 밤의 까페 그곳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간다...

 

 

하지만 딱히 빈세트 반고흐의 흔적을 느낄 수는 없었다.

 

단지 이곳이 그가 작품 활동을 했던 무대였다는 거...

 

손님도 많지 않았다...

 

 

차 한잔으로 몸을 녹이며

 

반 고흐가 고민 했을 그때를 잠시 생각 해 보는 것으로

 

난 그가 머물렀던 공간에서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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