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아룬타이 방콕. 새벽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왓 아룬'이라는 이름은 인도의 새벽신인 '아루나'에서 따왔다고 한다. 타이의 10바트 동전에 나오는 사원이다.
짜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 건너편 톤부리에 위치한다. 톤부리 왕조의 탁신 왕이 건설하였다. 수도를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옮기기 전에는 현재 왓 프라깨오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이 이 절에 안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사원의 이름은 '새벽의 사원'이라는 뜻인데 새벽의 햇빛을 받으면 프랑(탑)의 도자기 장식이 형형색색을 띄며 빛나 강 건너편까지 빛을 비추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내에는 높이 약 30m의 프랑 4개가 사방으로 배치되어 있고, 그 중앙에 크기 74m, 둘레 234m의 대프랑이 솟아 있다. 대프랑 내부에는 힌두교의 상징인 '에라완'과 힌두의 신 '안드라'의 상이 있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나타내는 4개의 불상도 인상적이다. 타이의 10바트짜리 동전에 등장할 정도로 타이 국민에게 친숙한 사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왓 아룬 [Wat Arun]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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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참 많이 오고 갔는 데도 불구하고 새벽사원은 나하고 좀 먼 관광지였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공사중이라 갈수가 없었고
나중에는 강을 건너야 하는 번거로움과 더워서 거기 가기 귀찬아서 일지 모른다 ㅎ
암튼 오늘 하루는 제대로 게으름을 타파하고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왓아룬으로 간다.
태국을 한 20년 다녔는데 한번도 못가본 곳을 간 다는 그런 설레임이 이 여행에는 존재한다.
왓 아룬을 가기 위해서는 차우프라야 강을 건너 가야 한다.
피어에서 톤부리쪽으로 건너가려면 3.5바트가 소요된다.
나는 첫걸음을 멀리 돌아가 본다.
새벽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원 건너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 사원이 하나 있는 데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왓아룬을 바로 건너가도 되는 데 이곳으로 온 이유는 이 사원을 기점으로 걷다보면
태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현지인들의 삶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더울때는 삼가하시도록 ㅋ
방콕 다리 밑을 배경으로 불법 격투(무에타이) 장면을 가끔 촬영하는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왓아룬을 찾아가기 위해 머나먼 길을 돌아서 온 나는 드디어 왓아룬을 발견한다.
사실 피어에서 왓 아룬을 가는 길은 쉽다.
하지만 방콕 뒷 골목 현지인들의 삶을 느껴보실분은 제가 방문했던 루트를 따라 이동하는 것도 좋다.
단 체력적으로 자신있는 분만 그리 할것 ㅋㅋㅋㅋ
왓아룬에 입장료는
50바트이고 이 입장권을 사고 나면
아찔한 계단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에 가실 여성분들은
치마와 하이힐은 삼가 해주시길 ㅋ
여러사람에게 당신의 속옷 색깔을 알려주시게 되니 ㅋ
사실 왓아룬을 찾는 이들이 감탄하는 것은
챠오프라야강 전경을 볼수 있는 것일것이다.
나에게 있어 왓 아룬은 모랄까
방콕에서 무언가를 빼먹고 태국을 다 안다고 하는 철부지가 이제 어른이 되어 가는 느낌이었다.
이제 마침표를 찍은 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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