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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히말라야 도전기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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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대지 네팔....

 

 

그곳이 자연의 울부짓음에 무너졌다.

 

 

그 방송을 보면서 내가 여행했던 네팔을 떠올린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 어느날 갑자기 인도가 가고 싶었다.

 

 

그래서 도착했던 곳이 북인도....

 

 

그곳에서 여행하는 내내

 

 

인간이 이렇게 비참하게 살수 있구나 하는 생각...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음에 감사하던 시절....

 

 

그나마 내 버킷 리스트에 있는 네팔을 간다는 마음에

 

 

72시간의 버스여행과 번다라는 독특한 인도의 스타라이크로 인하여

 

길에서 보낸 3일간의 노숙....

 

 

인생살면서 그렇게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는 생각도 해본다....

 

 

암튼

 

네팔은 나에게 다시 가고 싶은 위시 리스트 중 하나지만 지금의 네팔은

 

전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그런 곳이 되버렸다.....

 

 

 

 

인도에서의 시간중 가장 아름다웠던 다르질링으로 가던 길....

 

 

물론 버스 타는 일이 익숙해지면서 마음이 편안했는 지 모르지만 창문 없는 버스도 이제는 익숙하다.

 

 

저 산길을 올라 홍차의 고향 다르질링으로 간다.

 

 

다르질링에서 일정이 끝나면 드디어 네팔로 들어간다....

 

 

신들의 대지...

 

히말라야의 고향....

 

 

 

저 멀리 홍차의 고장 다르질링이 보인다...

 

 

영국인들이 이 땅에 침입해서 행한 수탈들....

 

 

저 높은 곳에서 홍차를 재배하기 위해 고생했을 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홍차의 고장 다르질링으로 향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차가 보인다...

 

 

그들은 왜 이 곳으로 오르는 것일까?

 

나는 왜 이곳을 오르는 것일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드디어 다르질링에 도착했다.

 

 

내가 좋아하는 홍차도 마셔 봐야 하고 소수민족도 만나봐야 하고 할일이 많다.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미니트레인...

 

 

사실 이 미니 트레인은 영국에서 식민지에서 재배한 홍차를 자국으로 가져가기 위한 수탈 수단이다.

 

 

하지만 이제는 보존해야 할 세계 문화 유산이라는 사실이 역사의 아이러니 일것이다.

 

 

암튼 남의 역사에 감놔라 콩와라 할 수 없지만

 

하가지는 애기하고 싶다.

 

 

전세계 수많은 식만지를 경영했던 유럽의 열강들은

 

이들에게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조금 더 들어가 볼까?

 

 

지금도 아프리카의 유민들이 지중해에 보트피플로 떠다닌다.

 

 

아프리카를 시긴지로 경영하면서 수많은 수탈을 일삼았던 유럽은 그들을 외면하면

 

안된다.

 

 

그들이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을까?

 

 

자원의 약탈... 갈등의 심화 모 이런것들은 다 그들의 작품이 아니었는 가?

 

 

베트남의 보트피플을 기억했으면 한다.

 

 

아 유네스코 애기하다 딴데로 샜다 ㅋ

 

자 다시 본론으로 들어 가 보자...

 





 

 

다르질링에서 이동해서

 

네팔과 인도의 이미그래이션에 도착했다.

 

 

드디어 한달의 인도 여정이 끝나고 신들의 고향 네팔로 이동한다.

 

 



 

사실 인도에서 너무 부실하게 먹고 다녀서

 

네팔은 인도에 비하면 음식의 천국이었다.

 

 

어떤이들은 인도 음식이나 네팔 음식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애기들 하지만

 

 

인도의 한달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될만큼 고난의 연속이었다.

 

 

내가 왜 인도를 그리 싫어 하는 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난 북인도가 그리 힘들었는지 아직도 생각난다.

 

 









 

지금은 지진으로 인해 많은 상심에 빠졌있을

 

네팔 국민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그들이 나에게 보여줬던 미소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포카라 호수..

 

 

이 곳도 지진의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피해 복구가 잘됐으면 한다....

 

 

 



 

 

사실 히말라야 트레킹을 해보고 싶었지만 나의 체력이 그 정도는 될거 같지 않다.

 

 

그래서 포카라에서 사랑코트(sarangkot,해발 1502m )에서 히말라야 봉우리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저 멀리 안나푸르나봉이 보인다.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

 

 

p.s

 

워낙 인도 여행이 힘들어서 인지 모르지만 내게 있어서 히말라야의 한 줄기 자락을 본 거 만으로도

 

네팔에서의 일주일은 천국에서 보낸 시간이었느지 모른다....

 

 

무언가 꿈꾸고 계획 한 일을 해 나가는 것....

 

그것이 사는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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