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밤문화 이야기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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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몬가에 몰입되는 경우가 있다.

내게 기차라는 건 그런거 같다...

아주 오래전 아버지와의 추억이 서려 있는

기차....

그 기차를 난 너무 사랑하는 거 같다...

어찌보면

이동수단에 불과한데

왜 이리 가슴 한컨이

아련해 지는 지...

아마도 저 하늘에 있을 나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그 추억을 탄다...

32시간...

길다면 긴 그 긴 시간동안

난 나의 삶을 추억한다

왜 일까?

굴곡많은 삶에 대한

반성...

그리고 또 반성....

드디어 도착했다....

이제 너무 많은 고생은 하지 말아야 겠다...

24시간의 라오스 루앙프라방 - 베트남 하노이의 버스 여행

https://blog.naver.com/dok4003/223031394130

그리고 연이은

32시간의 베트남 하노이 - 베트남 호치민

열차 여행...

이제 좀 지친다....

호치민에서는 많은 걸 하기보다는 쉬다가

가기로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쉼이 있겠지만

이 곳은 나의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

법률만 지킨다면

누구도 나의 행동에 제지 하지 않을 곳...

여유롭게 느껴지지만

목욕탕의자에 앉아

동네에 있는 모든 먼지를 다 마셔버리고

차를 한잔 놓고

멍하니 바라본다...

밥먹을때가 됐으니

또 식사를 해결해야 하고

벤탄시장도 지나 보고

베트남 저녁 명소

통일궁 앞을 지나 본다...

 

 

사회주의지만

사회주의가 아닌듯...

 

 

역시나

토요일이라서인지

많은 호치민 시민들이 밖으로 나왔다...

호치민 강가도 거닐어 보고

저 틈에 끼어들어

어울려 볼까 했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난다...

닌 여기서 놀아야겠다...

왠지 부정하고 싶지만

카바레를 못 벗어나네 ㅋ

 

 

ps.

이제 호치민

여행 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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