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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7월이 오기전에 찾아왔네요.
전날 갑자기 내린 비에
비를 흠뻑 적셨더니
감기 기운이 있습니다...
음식맛도 없고
터덜 터덜 오는 데
숙제 같던 순대 푸드 트럭 사장님이 장사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다시 골목으로 들어가서
cu편의점에 들려 박카스 한병을 샀습니다...
커피를 사드리려고 했는 데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거 같아서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상징 박카스를 샀습니다 ㅋ
박카스는 살아오면서 할말이 많지만 나중에 천천히 하지요...
암튼 신뢰에 대한 보답으로
박카스를 수줍은 듯 드리고
모듬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외상을 한 그 날 저 말고도
외상을 주신분이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입금을 안하셨답니다...
모 사람은 다양하고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는 게
이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겠지만
그래도 신뢰를 준다면 그 신뢰에 답하는 게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목적이겠죠...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얼마안되는 금액때문에 사람으로서의 신뢰를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일부러 무전취식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잊었겠지요...
그리 믿습니다...
참고로 박카스는 cu에서 1+1 하더군요 ㅋ
p.s : 수유 가오리역 장미원 시장 앞 순대 푸드트럭은 매주 화요일에 온답니다...
순대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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