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가신 선친은
방랑벽이 있으셨다...
그 당시에 많은 어르신들이 그랬듯
선친께서는
경상도에서 상경하셔서
전국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 겸 일 겸 모 그렇게 여생을 보내셨다...
그러다 울 모친을 만나셨고
나란 사람을 낳으며
한 곳에 정착하며
살았지만
암튼 노는 거 하는 끝내주게 좋아 했던 분이다 ㅋ
그런 그분의 영향으로 나역시 노는 거에 있어서 자유롭지 않다 ㅋ
한 50년 살면서 해외 살이를 많이 해봤는 데
아마 처음 시작은
캐나다 토론토
일때문에 한 6개월
그리고
미국 뉴욕
한 3개월
필리핀 세부
공부하느라고
8개월
태국
치앙마이 3개월
더위 피해서
치앙라이 6개월...
지금은 한국 ㅋ
근데
모 북미에서의 1년은
그리 큰 임펙트가 없고
태국이란 곳
특히
치앙라이라는 곳은
그냥 한달살기에 참 최적인 곳이었다...
태국의 다른 도시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야시장 먹거리가 특히 풍성하고 저렴하다....
심심하면 나가서
수준 높은 음악도 들어 주고
가끔 탄수화물이 필요하면
일본식 샤부샤부에 가주면 된다...
더 심심하면
태국 북부 지방의 전통 공연 같은 곳도 보고
이런 고산족 친구들 찾아 다니기도 한다...
가끔은
외국 친구들과
카약킹을 하면서
나도 모를 극기 훈련도 하고 ㅋ
불교국가인 태국의 조그마한 사원을 찾아서
구복을 빌어도 보고
때로는 구불 구불한 산길을 따라
개인 온천도 해 보는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소소하지만
주변에 볼만한 곳들이
조금씩 있다...
그래서 심심하지 않은 곳...
방콕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볼거리
먹거리
풍부하고
무엇보다 동남아치고
날씨가 선선하다 ㅋ
그것이 치앙라이에서 한달 살기를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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