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국

태국 한달 살기 - 치앙라이

마고패밀리(장독) 2024. 9.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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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가신 선친은

방랑벽이 있으셨다...

그 당시에 많은 어르신들이 그랬듯

선친께서는

경상도에서 상경하셔서

전국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 겸 일 겸 모 그렇게 여생을 보내셨다...

그러다 울 모친을 만나셨고

나란 사람을 낳으며

한 곳에 정착하며

살았지만

암튼 노는 거 하는 끝내주게 좋아 했던 분이다 ㅋ

그런 그분의 영향으로 나역시 노는 거에 있어서 자유롭지 않다 ㅋ

한 50년 살면서 해외 살이를 많이 해봤는 데

아마 처음 시작은

캐나다 토론토

일때문에 한 6개월

그리고

미국 뉴욕

한 3개월

필리핀 세부

공부하느라고

8개월

태국

치앙마이 3개월

더위 피해서

치앙라이 6개월...

지금은 한국 ㅋ

근데

모 북미에서의 1년은

그리 큰 임펙트가 없고

태국이란 곳

특히

치앙라이라는 곳은

그냥 한달살기에 참 최적인 곳이었다...

태국의 다른 도시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야시장 먹거리가 특히 풍성하고 저렴하다....

심심하면 나가서

수준 높은 음악도 들어 주고

가끔 탄수화물이 필요하면

일본식 샤부샤부에 가주면 된다...

더 심심하면

태국 북부 지방의 전통 공연 같은 곳도 보고

이런 고산족 친구들 찾아 다니기도 한다...

가끔은

외국 친구들과

카약킹을 하면서

나도 모를 극기 훈련도 하고 ㅋ

불교국가인 태국의 조그마한 사원을 찾아서

구복을 빌어도 보고

때로는 구불 구불한 산길을 따라

개인 온천도 해 보는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소소하지만

주변에 볼만한 곳들이

조금씩 있다...

그래서 심심하지 않은 곳...

방콕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볼거리

먹거리

풍부하고

무엇보다 동남아치고

날씨가 선선하다 ㅋ

그것이 치앙라이에서 한달 살기를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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