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와인

1999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 1999 샤토 무똥로칠드)

마고패밀리(장독) 2024. 9. 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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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흘러 당신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 다면

 

난 서슴없이 좋은 친구들과 함께 그들의 고뇌와 고통을 함께 한 일이요 하고 말할겁니다....

 

 

나에게 좋은 사람 그리고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세월을 살아 가면서 그래도 마음에 맞는 이와 비슷한 경험을 공유 했음이

 

세상에서 살면서 의미있게 살아 왔다고 애기 할수 있지여.....

 

 

무똥로칠드 1등급 중에서도 가장 많이 마셔봤을 겁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무똥이 감이 잡히지 않아여 ㅎㅎ

 

그만큼 편차가 심하다는 표현이 맞겠죠...

 

 

전 무똥에서 인생을 느낍니다....

 

 

항상 좋을 수는 없다는....

 

 

 

 

 

1999 Chateau Mouton-Rothschild Pauillac

 

RP : 93
WS : 90

 

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77%
Merlot (메를로) 12%
Cabernet Franc (까베르네 프랑) 9%
Petit Verdot (쁘띠 베르도) 2%

풀바디하며 실키한 탄닌이 느껴지며 잘 익은 과일과 바닐라 맛이 조화를 이뤄 좋은 맛이 입안에서 길게 이어지며 매우 감각적인 와인으로 잘 잡힌 균형과 정제된 맛, 탄닌이 풍부한 거대한 와인이다. 뽀이약의 거인이라 할 만 하며, 오랜 숙성을 위해 기다려야 한다.포도나무 평균 수령은 45년이며 100%, 새 오크통에서 20개월동안 숙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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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똥로칠드....

 

2등급 와인으로 시작해서 가장 어려운 해 중 하나인 1973년에 1등급으로 올라왔던 와인...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랑크리 중 하나며

 

시련을 이겨낸 와인으로 유명한 곳....

 

 

사실 무똥만큼 와인의 편차가 심한 와인도 없으리라...

 

97 무똥에서는 화려한 향을 피우다 산화하는 그런 느낌이...

 

그리고 82와 86에서는

 

아직 새싹같은 단단함이...

 

04에서는 못다 피운 한송이 꽃같은 느낌이...

 

 

와인을 말하는 것인가?

 

 

와인이란 숙성의 과정과 인고의 세월을 견뎌냄이리라....

 

끝없는 인고의 세월....

 

기다리고 기다렸을 때 활짠 핀 만개의 꽃을 피워내는 인생같은 와인.....

 

그 와인에서 나는 인생을 배운다....

 

 

누군가는 말한다... 좋은 사람, 좋은 자리, 그리고 좋은 마리아주....

 

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좋은 이란 존재하지 않는 다....

 

 

많이 알려하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 것만으로 알아질수 있다면

 

입으로 떠들고 말로 떠들지 않아도 눈빛만 보면 외로움울 알수 있는 이들...

 

생각은 다르다 해도 티내지 않고 조용히 옆을 지켜주는 이들...

 

그들이야말로 나에게 좋은 사람이리라.....

 

누구 눈치 보지 않도록 편안하게 옆을 지켜주는 이들....

 

 

불편하지 않게 마음 써주는 이들....

 

그들이 나의 와인 생활을 풍요롭게 함이리라....

 

 

무똥 99를 만나서 소중한 이의 고뇌를 느끼게 해줬다....

 

 

그들이 편안하게 와인 생활을 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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