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남서쪽 22km 지점에 위치하며, 17세기 말~18세기에 지어진 부르봉 왕조의 호화스러운 궁전과 정원으로 유명하다. 궁전을 중심으로 질서정연하게 도로가 뻗어 있는데, 특히 3줄의 아름다운 가로수가 있는 큰 도로에서 휘황찬란했던 절대왕정의 자취를 엿볼 수 있다. 베르사유궁전의 기원은 17세기 전반 수렵을 즐겼던 루이 13세가 고요한 마을에 불과했던 이곳을 수렵장으로 만들고 작은 성을 지은 것에서 비롯한다. 그 후 루이 14세가 1661년 건축가 르보, 실내장식가 르 브룅, 정원예술가 르 노트르 등을 초빙하여 50년이라는 긴 세월과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다. 1672년 왕궁을 이곳으로 옮기자, 베르사유는 왕국의 수도로서 정치?문화?사교의 중심이 되었다. 루이 14세 시대는 황금시대를 이루었으므로 베르사유의 명성은 높았으며, 빛나는 고전주의 문화의 전당으로서 자리잡았다.
그 후에도 증축, 개축되었으나 프랑스혁명 초에는 혁명의 무대가 되어 도시가 황폐화되었다. 1837년의 왕정복고 후 왕궁은 L.필립에 의하여 박물관이 되었다.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역사적 중요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한 후 프로이센 왕이 독일 황제로서의 즉위식을 거행하였으며, 제3공화정 초기의 의회가 열렸고, 1919년 6월 28일 제1차 세계대전 후 강화조약의 조인이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정원은 전형적인 프랑스 정원으로, 기하학적으로 구성된 데다가 수로와 샘물이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자연을 인간의 예술에 복종시키려는 서구사상을 엿볼 수 있다. 주변에는 루이 14세의 별궁이었던 그랑트리아농(Grand Trianon)과 마리앙투아네트가 거주했던 프티트리아농(Petit Triano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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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9년전에 가장 가고 싶어 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때 시간의 문제때문에 가지 못했는 데...
생각만큼 아름답지는 않다...
그냥 유명한 곳이구나 정도...
물론 겨울이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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