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프를 수확한 후 저 통에서 압착한다...
즉 수확 후 첫단계인 셈이다...
1차 발효 과정에서 쓰이는 발효통인데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 하는 포도는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이며
각기 다른 콘크리트 와 스틸 발효를 통해 양조를 하고 테스탕 후 오크통으로 옮겨서 2차 발효을 한다...
여기서 까베르네 프랑이 숙성에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한다...
메독지역의 경우 까베네쇼비뇽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숙성에 문제가 없지만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을 주로 사용하는 생때밀리옹지역
에서는 탄닌을 형성하는 데 까베르네 프랑의 역활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차 발효실 안에 바커스(술의 신)가 높여져 있다...
아무래도 이들에게는 2차 발효가 잘 되서 장사가 잘 됐으면 하는 믿음이 있지 않을까 ?
빈티지 표기를 하고
아마도 테스팅 후 싸인을 한 듯 보인다...
아마도 내년에 맛 볼 2009년 빈티지의 와인들이 맛있게 익고 있을 거다 ㅎㅎ
근데 맛 볼 수나 있으려나 ㅎㅎㅎ
처음에 로버트 파커인 줄 알았다...
근데 이 와이너리 오너란다... 현재 오너인지 아님 초대 오너인지는 모르겠고...
왼쪽 사진이 가족들 사진이고...
다음은 테스팅 해야 할 차례
오늘 준비된 와인은
2007 샤토 앙젤뤼스
그리고 앙젤뤼스의 세컨 와인인 끼리용 드 앙젤뤼스
이 빈티지의 와인들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아직 출시가 안되었기 때문이지 ㅎㅎ
특히나 세컨 와인은 프랑스에서 거의 소비되기에 국내에서 발견하기 어렵다...
테스팅용 잔이 이쁘게 준비 되고...
맛있게 한잔 ㅎㅎ
007 시리즈의 카지노 로얄에서 앙젤뤼스가 쓰였다는 팜플렛이 보인다 ㅎㅎ
나에게 있어 와인이란...
심심하던 일상에 위안이 되었던 술이다....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깊게 빠져들게 되고
더 알면 알 수록 갈증이 깊어 지는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 술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세계
나는 점점 더 깊게 빠져들고 있음이 두렵다....
그러나 나는 와인이 좋다...
알아지는 것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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