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탈리아의 민주주의

마고패밀리(장독) 2024. 8. 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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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내를 한참 걷다가 콜로세움에서 발걸음이 멈춘다...

 

그래 멈춘김에 쉬어 가야지

 

 

 

콜로세움을 맞은편에 도무스 어리어 라는 공원이 있다...

 

 

이곳은 많은 현지인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다....

 

 

여기서 잠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데 시위 행렬이 지나간다...

 

 

그래 구경할까.....

 

 

 

 

무슨 시위일까?

 

궁금해진 나는 옆에 있던 기자에게 물어 본다....

 

무슨 일이에여...

 

 

선거 전에 벌이는 대규모 선거전이라고 한다...

 

우측 사이트(즉 파시즘) 과 좌측 사이트 간 다른 곳에서 서로의 주장을 펴고 있다나....

 

 

그리고 자신은 파시즘편이라고 ㅎㅎ

 

 

그래 선거를 하는 구나...

 

 

우리네 외국인이 볼때 파시즘은 좌측 사이트인데

 

이들에게는 우익인거군...

 

 

재미있다...

 

 

외국인인 나에게도 이들이 깃발을 건낸다...

 

재미있겠는 걸 ㅎㅎ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괜히 반대편 사이트에게 몰매 맞는 거 아냐 ㅎㅎ

 

 

어차피 쉬는 겸 따라 다녀 본다...

 

 

 

이들에게는 이런 행위가 놀이인듯 하다...

 

조그마한 아이부터 백발이 된 할아버지까지 이들은 이런 장을 즐긴다...

 

 

즐겁게 농담도 하고 잡담도 해가면서 외국인에게 농담도 건네면서....

 

그들은 이런 시위를 재미나게 즐긴다...

 

 

이들에게도 구호는 있다..

 

하지만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숙명감 같은 건 없다...

 

 

그냥 우리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그들의 시위 혹은 선거전은 막을 내린다...

 

 

 

 

우리네 시위 혹은 선거전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긴장감은 없다...

 

 

경찰이나 혹은 그곳에 참여 한 이들이나 일종의 놀이인 셈이다...

 

 

그들의 놀이가 끝나면 그들은 각자의 역활을 한다. 청소도 하고

 

거리 정리도  하고...

 

 

삶....

 

정답은 모르겠다...

 

그냥 그들의 삶이 편해 보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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