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를 한눈으로 바라 보는 구릉 위에 세운 주위 3.5 km의 이슬람시대의 성보(城堡) 가운데 130×182 m의 좁은 부지에 세워졌다. 에스파냐의 마지막 이슬람왕조인 나스르왕조의 무하마드 1세 알 갈리브가 13세기 후반에 창립하기 시작하여 역대의 증축과 개수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현재 이 궁전의 대부분은 14세기 때의 것이다.
대리석 ·타일 ·채색옻칠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장식의 방이 2개의 커다란 파티오[中庭]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하나는 유수프 1세(재위 1331~59)가 건조한 것인데 ‘미루트[泉]의 파티오’의 1곽으로 사각형의 연못을 따라 한쪽은 공식적인 알현 장소인 ‘대사(大使)의 집’으로 연결된다. 또 한쪽은 무하마드 5세가 건조한 ‘사자(獅子)의 파티오’의 1곽으로 8두의 사자가 받치고 있는 분수반(噴水盤)을 중앙에 두고 촘촘히 선 문주(門柱)의 회랑(廻廊)으로 둘러싸이고, 천장과 벽면은 아라베스크의 아름다움으로 알려진 ‘두 자매의 방’을 비롯해 주위의 각실(各室)과 함께 매력이 넘친다. 변화가 많은 아치, 섬세한 기둥, 벽면 장식 등 모두가 정교하고 치밀하여 이슬람 미술의 정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 궁전은 에스파냐가 그리스도교도의 손으로 빼앗은 뒤에도 정중하게 보존되었고, 18세기에 한때 황폐되기도 하였으나 19세기 이후에 복원, 완전하게 보전하여 이슬람 생활문화의 높이와 탐미적인 매력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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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를 가는 이유 하나
알함브라 궁전을 바라 보는 일...
그 하나의 목적을 위해 그라나다로 간다...
일단 사전 정보에 위하면 입장하기 위해서는 예매를 하여야 한단다...
그래서 간 곳이
은행에 있는 예매 창구...
설명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접속하는 과정이 어려움....
경찰에게 물어도 보고 앞에 있는 언니들에게 물어 보기도 하고
하여튼 접속에 성공....
우와 기쁘다...
그러나 당일 예매는 불가...
흠 인포메이션 센타에서는 왜 그런 정보는 안가르쳐주는 거야....
현장 발권을 하기 위해 언덕을 오른다...
비는 오고
참 인생 불쌍하다 쩝~~~
근데 왜 오르는 사람이 없는 거지?
다들 어디 간겨?
흠 기마 경찰도 있다....
모지?
불안 하네....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가방을 맨 동양인에게 포즈를 취해 준다...
만면 가득 웃음을 지은채...
저 불안한 미소의 정체는?
알함브라 궁전에 도착은 했다...
그러나 그날 쉬는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내 집회 관계로
오늘은 쉰단다...
아씨~~~
그럼 왜 인포메이션 센타에서는 그런 정보는 안 주는 거냐고....
괜히 땀흘리며 올라왔네 쩝~~~~
터덜 터덜 내려가는 데
왜 이리 멀게만 느껴지는 거야....
알함브라 궁전을 놔두고 퇴각하던 무어왕의 그 슬픔을 알것 같다....
잘 있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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