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를 지나 가라쓰로 이동 후 가라쓰를 여행 하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일본의 료칸 체험을
하고자 했다.
일본의 료칸은 예약제로 대부분 운영 되는 데
예약을 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는 료칸에 직접 이메일로 예약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제가 료칸을 체험 하기 위해 선택한 도시는 다케오시
일본의 료칸의 예약 사이트는 여행박사등 국내 여행사와
제페니칸을 팔두로 하는 일본 전문 예약 사이트
그리고 부킹닷컴등 전문 예약 사이트등이 있는 데
가격과 조건을 비교 해봤더니 가격들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 한 료칸중 하나인 교토야에 이메일을 보냈다.
그랬더니 홈페이지에는 없는 일본어로 되어 있는 예약 페이지를 보내주었고
도착 후 지불하는 조건으로 1박에 아침과 저녁 포함 13,150엔에 예약을 했다.
http://www.saga-kyotoya.jp/kr/
제가 예약 한 순서는
이메일을 보내고
리턴 메일로 예약 페이지를 받으면
예약을 하고 방문 하면 됩니다.
교토야는 일정과 다케오에 도착하는 시간을 알려주면 차로 마중도 나옵니다.
물론 송영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교토야
전통료칸은 아니고 퍼블릭 료칸이었다.
제가 생각하는 전통료칸은 다다미방에서 식사하는 건데 이 료칸은 식당이 별도로 있고 예약 시간을 받아서 식사가 가능 하게 하는 구조였다.
근데 교토야가 잘하는 것은 넓은 식당을 다 쓰지 않지만 예약으로 적절한 인원배분을 통해 불편하지 않는 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제가 저녁과 아침을 이용하면서 식당에서 메이드 포함해서 3팀을 넘지 않았다.
다른 료칸은 가보지 않았지만 다다미방은 다다미의 정석을 보여주는 거 같다.
3단 여닫이가 설치 되어 있고 차와 과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유카타를 보유하고 있는 데 이것도 입는 방법이 있는 거 같다.
유카타 입는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을 위해 입는 방법정도는 메이드가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도착한 날 더워서 조끼만 입고 바깥에 나가 보았더니 나를 바라 보는 표정이 이상한게 ㅎ
교토야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오르골 까페...
웰컴드링크로 말차 한잔을 마실 수 있다.
교토야에서 유카타로 갈아 입고
다케오의 명물인 료몬으로 걸러가 본다.
료몬은 일종의 대중 목욕탕인 듯 보인다.
가격도 그리 비싸보이지는 않고...
료몬 주위로 전통 료칸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료칸들도 많은 듯 보인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저녁 예약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당에 입장 했더니 위의 그림처럼 차림표가 있더군요.
일본어말고 하다 못해 영어라고 표시해주시지 ㅋ
보통 정통 료칸은 자신의 방에 세팅을 하게 되는 데요
퍼블릭 료칸의 경우 레스토랑을 이용하게 됩니다.
근데 료칸의 장점이 개인적인 식사라는 점을 감안해서 시간을 배정하더군요.
제가 머물던 때에 그 식사시간에 약 3팀정도 있었는 데 자리를 멀리 배정해서 프라이버시를 보장했습니다.
개인용 화로가 주어지고 개인용 화로에는 사가산 되재고기와 야채를 구워먹을 수 있게 배려 했습니다.
사실 카메라를 들고 들어 가기 모해서
텝북으로 직었더니 화질이 별로네요 ㅋ
암튼 저녁식사의 하이라이트는 사시미 되겠습니다.
맛있더군요....
각종 식자재 중 제가 맘에 들었던 것은
마지막 사진 속에 있는 달걀찜었는 데요
그 안에 각종 해물과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서 저 것만으로도 한끼가 해결 될 거 같더라는 ....
역시나 공기밥과 함께 등장하는 미소시루...
일본은 미소시루를 너무 사랑하는 듯 ....
마무리로 딸기 무스
식사를 마치고 왔더니 메이드가 침구를 차려 놓고 갔네요...
바로 자기는 모해서 온천으로 가서 온천욕을 하고 편안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의 말차 한잔 .....
자 편안한 온천욕과 함께 행복한 잠들고 일어났더니
조식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그날의 차림표가 있네요 쩝
왠만하면 영문이라도 만들어 주시지 ㅋ
조식은 도시락 형태로 나옵니다.
사실 아침으로 먹기에는 양이 많지요 ㅋ
사실 연어가 너무 맛있었어요 ㅎ
마지막으로 죽 또는 밥을 선택 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죽을 선택했는 데요
아침에 이거 하나만으로 충분했다는 ㅋ
사실 전 이번에 사가의 맛에 집중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조그마한 현인데다가 대도시인 후쿠오카에 가려져
사가현의 맛을 맛보실 분이 많이 안계신거 같더군요.
여행은 조그마한 도시에서 소소한 맛을 느낄때 또 다른 재미가 있지요...
여러분들에게도 사가의 맛을 추천드립니다...
p.s
료칸을 이용하실때 다른 분들의 글을 조금 참조하시고 이용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
비싼만큼 제값을 하는 게 일본의 료칸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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