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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사실 조금 예민한 해산물 중에 하나다.
특히 저처럼 장운동이 활발한 사람에게는 ...
어제 하티엔 야시장에 갔다.
하티엔 역시 바닷가 를 면하고 있는 곳이라
야시장의 주요 먹거리는 해산물...
사실 야시장의 먹거리 다양함으로 따지면
태국 만한데가 없다.
암튼
내 몸을 가지고 위험한 실험에 돌입했다.
한 10여일의 여행동안 굴은 탈날까봐 손도
안됐는데
실험을 해봤다..
결과는
역시나 익힌 것만 먹어서 인지
아침에 괜찬았다.
베트남이 신기한게
비쌀거 같은 건 싸고
저렴할거 같은 건 또 비싸다.
굴 저거 한 개가 평균 8천동이나(400원)
10개 시켜도 4천원...
껌승(돼지 갈비 덮밥)
사살 모 그냥 현지인들 식사니
3만동(1,500원)
가격이 이해는 간다...
근데
웃기는 건
오징어 말린거 한마리가
50,000동(2,500원)
바닷가라 세게 부른 거 일수도 있지만
아님 외국인이라 더 부른 거 일수도 있고
타코야키 다섯개가
5만동(2,500원)
나 눈탱이 당한건가?
어제는 지나가다가
채리가 너무 맛나게 보여서 물어보니
한팩(500그람 추정)에 35만동(2만원)
3먼 5천동도 아니고 35만동 ...
글세
이 시골 동내에서 저걸 먹을 사람이...
내가 무시하는 게 아니고
서울 사람인 나도 헉 하는데...
Hà Tiên
Hà Tiê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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