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이를 조금씩 먹게 되면
과거를 추억하지요...
제게는 몇가지 과거를 추억하는 그런 음식들이 있습니다..
경양식 돈가스....
아주 어린시절 집은 의정부였어요...
하지만 울 아버지는 아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시키고 싶으셨나 봐요...
해서 당시 12번 그리고 13번
제 기억으로는 승원 여객이었던 거 같은 데
암튼 그 버스를 타고 국민학교를 성북동으로 다녔습니다.
차비를 조금씩 모아서
홍익중학교 내려 가는 길에 경양식집에서 플랙스를 하던 기억...
고등학교때
선배들에게 받은 돈을 모아서
당시 유명했던 종로의 경양식집에
몰래 갔던 기억 ㅎ
제게는 모랄까 소울 푸드 그리고 나를 기억하게 해주는 음식이 돈가스 지요 ㅋ
한달동안
동남아 3개국(태국, 라오스, 베트남)을 여행했지요..
이제는 한나라만 다녀도
한 2~3일은 아픈 나이가 되었습니다...
더 여행을 지속할지 모르지요...
하지만
집에 오자마자 생각난 음식...
그게 먹고 픈 거라면
그걸 soul food라고 하지요...
맛이 정말 뛰어나거나
혹은 야 이거야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과거를 추억할수 있는 맛...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그거면 되지 않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