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비엔티엔에서 향락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든다. 아! 나 여행자였지....
그래서 베트남을 여행하기로 했다.
먼저 이동루트 정하기
비엔티엔 - 베트남 후에 - 나트랑- 하노이
그럼 이동루트는 정했고 이동수단을 정하자.
비엔티엔에서 베트남 후에는 버스로 이동하기
구매처 : 탓담 근처에 가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사가 있다.
사실 여행자 거리나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많은 여행사가 있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여행자 거리에서 구매하는 티켓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 데
현지인들이 찾는 티켓구매처에서 구매하면 외국인이 보이지 않아
서 외롭기도 하고 이동시 약간 불안하다.
하지만 가격적인면에서 약간 이득을 볼수 있고 버릇없는 여행자들
을 피할수 있다는 거....
가격 : 비엔티엔에서 베트남 후에까지
200,000킵 + 픽업서비스 (라오스 남부터미널에서 출발)
비엔티엔시내에서 남부터미널까지 흥정을 잘하면 5만킴에
이동가능하고 보통 40분정도 걸린다.
시간 : 약 24시간 이동 (저녁 6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오후 6시쯤 도착)
이 버스가 다낭까지 이동하는 버스라 터미널에 세워주지 않고
이상한 식당에 세워주는데 시내까지 이동에 오토바이는 10만동
나라시 택시는 20만동을 부르는 만행을 자행하기도 한다.
후에에서 나트랑까지 이동
후에에서 나트랑을 어떻게 갈까 고민을 했다.
보통 여행자들이 신카페 혹은 퀸까페 버스를 이용하는 데 나는 좀 참신한 생각을 했다. 당시에는 참신했지만 결론은 신까페나 퀸까페를 이용한거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ㅋ
다만 금액적인 면에서 이득을 봤을 뿐....
길을 가다보니
우리나라의 택배 집합소 같은 곳을 찾았다.
오 별로 멀지 않으니 여기서 예약하자 하고 들어갔다.
금액 : 380,000동
후에에서 나트랑까지 9시간 걸린다고 매표원이 애기한다.
그럼 오후 1시에 출발하니 저녁 10시쯤 도착하겠구나 하면서 예약했는 데
시간은 9시간이 걸리지만 중간에 갈아탄다는 애기를 못들어서 나트랑에 도착하니 새벽 5시...
총 18시간이 걸렸다.
루트가 후에 - 다낭 - 호이안 - 나트랑(10시간) 이었던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전날 숙소 예역을 해서 예약 부도 없이 투숙할 수 있었다는 거.....
나트랑에 도착하니
오는 날부터 비가 온다.
비가 오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폭우수준이다.
자 그럼 다음 행보는 어떻게 할까?
다시 하노이로 돌아가자 해서 기차역으로 간다.
기차역 위치 : 나트랑 성당에서 약 10분
코스 : 나트랑 - 하노이
시간 : 26시간( 역무원의 말)
실제 여행시간 약 32시간 --연착이 자주 있다.
가격 : 4명 침대칸 (1,169,000동)
사실 시베리아 황단열차도 이용했고
기
각국 열차도 이용했지만 베트남의 열차가 특이한 점은 매 시간마다 직접 요리한 음식을 날라오더란 거.....
식사는 4만동 (간단한 국과 치킨,밥)
간식은 계란 삶은거(개당 2천동이었나 암튼 그랬음)
기차안에 뜨거운 물이 나오고 화장실이 문제기는 하지만 물이 충분해서 그리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기차는 한번쯤 이용해보길 권한다.
하노이에서 비엔티엔은 참 변수가 많다 ㅋ
저는 항상 하노이 ben xe nuoc ngam 정류장에서 버스표를 산다.
가격은 500,000동
근데 여기로 이동하는 데 택시로 10만동 왕복이면 20만동이 든다.
그러면 여행사에서 버스표를 사는 가격이랑 차이가 없다.
단지 여행자들을 피할수 있다는 접 빼고는 ...
이 구간은 여행사를 이용하는 게 저렴한거 같다.
보통 버스가 이상없다면 26시간 안에 도착하는 데 버스가 자주 고장 나므로 30시간 잡아야 한다.
'아시아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여행 일기 (15) | 2024.10.09 |
---|---|
베트남 붕따우 해산물 시장 - 붕따우 시장 (0) | 2024.09.22 |
베트남 남부 도시 붕따우 이동하기 (3) | 2024.09.22 |
베트남이라서 아리송한 가격 - 오징어 국수 (1) | 2024.09.22 |
베트남 붕따우 한달 살기 (2) | 2024.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