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국경도시를 두루두루 돌아 이제 우본 랏차티니에 와 있다.
치앙라이, 치앙콩. 치앙센, 매홍손,농카이까지 돌았으니 대략 태국의 중부 지방을 제외하면 거의 한바퀴 돈셈이다.
치앙라이에서는 장기간 거주했고 거주하면서 오토바이로 치앙콩, 매홍손, 치앙센까지 돌았고
이제 우본랏차타니, 농카이까지 돌았으니 태국의 북동부 지방에 대해 애기할 자격이 생긴 셈이리라.
내가 며칠 머물면서 바라본 태국의 국경 도시들은 은퇴이민자들이 거주하는 이른바 은퇴도시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현지인들이 더 많이 거주하는 건 부인 할수 없는 사실이고 외국인인 내 눈에 바라본 외국인 은퇴자들의 삶이 보인다고 할까?
암튼 우본 역시 그 범주안에 들리라.
물론 한국인 이민자들은 안보인다. 모 어디든 없지는 않을 거고 거주는 하는 데 내가 애써 안찾았으니 안보일수도 ㅎ
우본랏차타니에서 머물면서 내가 가장 많이 간 곳은 이곳 big c
치앙라이에서도 big c는 도시 외곽에 있다. 이곳 역시 시내에서 떨어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근데 지도를 보니 남쪽에도 있는 듯하다.
확인은 못해봤다.
자 대략 우본랏차타니에 대해서 정리 해보자
이곳은 라오스 빡세와 태국 총맥을 이어주는 국경도시다.
이곳 버스터미널에서도 국제 버스가 운행하니 구지 총맥까지 안가도 되리라.
이곳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5월말 둘째주에 열리는 로켓축제 때문이고
그리고 외곽에 파땜 국립공원과 푸총 나요이 국립공원이 우명한 이유다.
근데 이런곳은 시내에서 외곽으로 나가야 하기에 사실 외국인들이 가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서 서로 조인을 해서 가야 하기에 홀로인 여행자 입장에서는 조금 찾아 가기 어렵다.
시내에서 볼만한 곳은 big c에서 바라 볼수 있는 왓 프라 탓 농 부아라고 할수 있다.
이곳을 먼저 블로그해보자
멀리서도 보일만큼 큰 체디 불탑
체디란
타이의 불교 건축으로 탑형 건조물의 일종. 일반적으로 사리탑을 가리키나 불사리에 한하지 않고 왕이나 고승 등의 유골을 넣은 것도 포함된다. 체디는 산스크리트어의 차이티야에서 유래하는데, 형태나 기능으로 보아 원형은 인도의 스투파(불탑)에서 구해지며, 대부분은 스리랑카(세일론)나 미얀마의 불탑에 근거한 형을 특색으로 한다. 나콘 파톰의 프라 ∙ 파톰 ∙ 체디가 그 대표적인 예이고, 여러 층으로 된 원형의 기단상에 종(鐘)모양의 탑신을 올려놓고 그 위에 사각형의 하르미카(平頭)를 놓아 정상에 십수개가 겹치는 상륜(相輪)이 세워진다. 유례는 드바라바티기(6~11세기)부터 볼 수 있고, 스코타이기(13~14 세기) 이후 타이 건축에도 수없이 등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라 체디 [Pra chedi]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이곳을 유명하게 한것은 체디탑뿐이 아니다
여러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데
체디탑은 인도 보디가야에 있는 마하보디 불탑을 재현해 놓았고
왓반나무앙의 본당은 라마9세의 왕실배였던 수판나홍을 재현 해놓았으며
힌두교의 신 인드라가 타고 다니는 머리 세개달린 코키리인 아이라바타 역시 만들어 놓았다. 하나 하나씩 보자.
사원의 한쪽에 전시되어 있길래 수반나켓을 본뜬것이 아닌가 했는 데 아마도 전시회에 출품하기 위해 만들어진 듯 보인다.
탑 안쪽에는 예배를 드릴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온통 황금색이다 ㅎ
난 처음에 이게 기독교에서 천지 창조의 신화인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주일간의 창조형태를 힌두교나 혹은 불교에서도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찍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독경을 녹음 해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솔직히 모르겠다 ㅋㅋㅋㅋ
왜 요일별 부처님이 있는 지 ㅋ
근데 일종의 독경 자판기리라 생각 된다 ㅋ
본당안이다.
와불상이 인상적이다.
사실 여행객 입장에서는 우본랏차타니가 매력적인 도시는 못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있어야 하고 액티비티 안에서 같이 즐길수 있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야 하는 법이다.
근데 이곳 우본랏차타니는 그냥 조용히 현지인과 동화되는 곳 그런 곳이다.
그러기에 여행자에게 매력이 없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