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조금은 특별한 모임을 만들고 싶었어요...
돼지고기나 혹은 소고기는 평소에도 찾을 수 있는
식재료들이기에
양고기를 재료로 하는 레스토랑을 찾다가 방문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인수동에서
1218번을 타면
종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 주변은 모던한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유지 되기 어려운 곳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주변에 이주외국인들이 많고
시장들이 많아서 많이들 찾지 않는데 그래도 이런 레스토랑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합니다...
이 곳 콜키지가 조금 독특한데
매장 와인을 한병 주문하면
한병 콜키지 프리더라구요...
즉 5만원정도 와인 구매하면
한병 가져온 와인이나 주류를 드실수 있는 거죠 ㅋ
일하시는 분에게 문의 하니 한병 구매 하셔서
가져가시고 가져온거 드시라고 하더군요 ㅋ
모 업장마다 정책이 다르니 이해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스파클링 와인 한병 주문 하고
양갈비에 잘 어울리는 꼬냑 한병 가져 갔습니다.
풀떼기에 잘 어울리는
스파클링 한병 주문 하고
플떼기는 상큼하니
잘 어울렸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메뉴는
통갈비 램반장 플레터인데
이 친구는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 하더라구요...
전 미리 예약을 했구
램이 4조각이니까
4인용인듯 합니다...
가격은 89,000원
비싸지 않고 적당한 가격인듯 보이나
양은 성인 4명이 먹기에는 조금 적은 듯 합니다...
그래서
예약 안해도 주문이 가능한
스몰 플레터(59,000원 하나더 시켰네요...
소스는 양갈비에 잘어울리게 깔끔한 맛이기는 하지만
여러명인 경우
덜어서 먹어야 하는 불편도 있고
모 암튼 그랬습니다...
소스를 개인적으로 주기는 어렵겠지요?
빵은 양고기에 잘어울리는 치아바타 스타일이었습니다...
역시 무난 했네요...
한국에서
hardy 꼬냑은 흔하지 않습니다..
주로 면세점에서 구할수 있죠...
프랑스에서는 유명 브랜디임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에서도 바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디는
저 닭 그림이 포인트이고
꼬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드비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와인을 증류해서 주정(오드비)를 만들고
오크통에 숙성한 후 블랜딩을 통해 만들어 지죠...
우리가 유명 꼬냑 (브랜디)브랜드를 찾는 이유는
품질이 들쭉 날쭉 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저 하디는 나름 벨류를 가지고 있는 꼬냑이라
보신다면 구매하셔도 괜찬을듯 합니다..
암튼 꼬냑은
고기와 디저트에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하디를 마셔보니
알코올이 많이 치지 않고
풍성한 포도향이 기분 좋게 하더군요...
단맛은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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